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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 앞에서 현·전역 병사 부모들과 군인권센터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육군 12사단 훈련병 가혹행위 사망사건 규탄 및 진상규명 촉구 기자회견이 열리고 있다.연합뉴스
[서울경제]

경찰이 강원도 인제 소재의 신병교육대에서 훈련병이 군기훈련(얼차려)을 받다 쓰러져 숨진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중대장 등을 정식으로 입건했다.

10일 경찰 등에 따르면 강원경찰청 형사기동대 수사전담팀은 수사 대상자인 중대장과 부중대장을 입건하고,아르헨티나 월드컵 최종 명단출석을 요구했다.다만 구체적인 출석 날짜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지난달 23일 오후 5시 20분께 강원도 인제의 신병교육대에서 얼차려를 받던 한 훈련병이 쓰러져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아르헨티나 월드컵 최종 명단이틀 만인 지난 25일 끝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군 수사당국은 훈련병들에 대해 군기훈련을 지시한 중대장과 부중대장 등 2명에게 업무상과실치사·직권남용 등의 혐의가 있다고 판단해 지난달 28일 강원경찰청으로 사건을 이첩했다.

지난달 29일 경찰은 해당 부대를 방문해 현장을 확인하는 한편,아르헨티나 월드컵 최종 명단숨진 훈련병과 함께 군기훈련을 받은 훈련병 5명에 대해 참고인 조사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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