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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 본토 진격을 계속하고 있으며 국경 마을 수드자를 점령했다고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밝혔다.
15일(현지시각) CNN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 쿠르스크 지역에 국경을 넘는 침공을 시작한 지 일주일 만에 러시아 수자 마을을 장악했다"고 말했다.
우크라이나군은 쿠르스크에서 남서쪽으로 105km(65마일) 떨어진 이 마을에 주둔하고 있지만,도킹하다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자신의 군대가 이곳을 점령했다는 사실을 확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올렉산드르 시르스키 우크라이나 군 총참모장은 "우크라이나군이 기습 공격을 시작한 이후 러시아의 방어망을 뚫고 35km(21.7마일)까지 진격해 1,도킹하다150km2의 영토와 82개의 정착촌을 점령했다"고 밝혔다.
시르스키는 "수드자에 군 지휘관실이 설치돼 법과 질서를 유지하고 점령지 주민들의 요구를 충족시키고 있다"고 덧붙였다.
수드자는 러시아에서 우크라이나를 거쳐 유럽으로 가스를 공급하는 핵심 지점인 러시아 가스 터미널 옆에 있다.
우크라이나는 러시아의 수익성 있는 자금 공급원을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CNN은 분석했다.
우크라이나군의 러시아 영토 진입은 제2차 세계 대전 이후 외국 군대로서는 처음이다.
우크라이나의 지상 침공으로 주민 수만명이 대피했으며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군을 격퇴하기 위해 반격을 하고 있다.
러시아 국방부는 쿠르스크와 인근 지역 상공에서 '항공기형' 드론 117대와 전술미사일 4기를 파괴했다고 주장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의 격퇴하기 위해 우크라이나와 러시아가 나눠 점령한 크름반도의 주요 전장 지역에서 비축품을 철수시켰다고 우크라이나 군 사령관이 밝혔다.
러시아 국방부는 텔레그램에 "쿠르스크 지역의 우크라이나군으로부터 첫 번째 마을인 크루페츠 정착촌을 탈환했다"고 주장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지난 월요일 수십 개의 러시아 마을이 우크라이나의 통제 하에 있다는 사실이 밝혀지자 러시아에서 "적을 쫓아내겠다"고 다짐했다.
러시아군이 몇 달 동안 큰 전과를 올린 동부 전선에서 우크라이나군과의 접전이 계속되고 있다.
우크라이나는 동부 도시 포크롭스크 근처에서 몇 주 만에 가장 격렬한 전투가 벌어졌다고 보고했다.
포크롭스크 시 군사 행정 책임자인 세르히 도브리아크는 텔레그램에 "적이 우리 지역에 가까이 왔으며 도시에서 6마일(10km)도 채 떨어져 있지 않다고 전했다.
도브리아크는 모든 시민들에게 지체없이 대피할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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