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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별을 요구하는 여자친구를 흉기로 살해한 20대 남성이 구속 기소됐다.
서울동부지검은 지난 5월21일 서울 광진구에 있는 자신의 집에서 여자친구인 피해자의 목을 조르고 흉기로 살해한 20대 남성 A씨를 살인죄로 구속 기소했다고 1일 밝혔다.
A씨는 피해자의 중학교 선배로,로또 440회지난 2월 교제를 시작한 뒤 피해자에게 실시간 위치를 공유하자고 하거나 만나는 친구 관계를 통제하려는 등 사생활에 과도하게 간섭해 온 것으로 조사됐다.
피해자가 이를 이유로 결별을 요구하자 사건 발생 20일 전 A씨는 편의점에서 흉기를 구입하고 "헤어질 바에 차라리 죽겠다"고 협박하기도 했다.
A씨는 사건 당일에도 같은 이유로 다투다 가지고 있던 흉기로 피해자를 살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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