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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부터 지난달까지 1억9000만건 이용
일평균 이용 건수 413건→지난해 12만 건
주중 출퇴근 시간,주말 오후 5~6시 이용 많아
작년 강서구,송파구,혼또영등포구 많이 이용

[서울=뉴시스]따릉이 통계.2024.06.23.(자료=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지난해 서울시 공공자전거 '따릉이'를 많이 이용한 자치구는 강서구와 송파구,영등포구 등으로 나타났고 서울시가 24일 밝혔다.

따릉이는 오세훈 서울시장이 도입했다.오 시장은 캐나다 공공자전거 시스템 '빅시(BIXI)'에 착안해 2010년 440대를 시범 도입했고 서울시는 2015년부터 따릉이를 정식으로 운영하기 시작했다.

2010년 도입 이래 지난달까지 누적 이용 건수가 1억9000만건으로 집계됐다.서울시민 1명당 20번(올 1분기 주민등록인구 기준)가량 이용한 셈이다.일평균 따릉이 이용 건수도 2010년 413건에 비해 지난해 12만건으로 298배 늘었다.

따릉이 운영 대수는 시범 운영 시기였던 2010년 440대에서 올해 4만5000대로 102배 증가했다.대여소는 같은 기간 44곳에서 2700곳으로 늘었다.

2019년부터 올해까지 최근 5년 간 월별 따릉이 이용 행태를 분석한 결과 동절기인 1~4월 이용 건수가 2019년 334만건(17.5%)에서 지난해 1177만건(26.2%)으로 3.5배 늘었다.

시간대별로는 주중 출퇴근 시간 이용 사례가 많아졌다.퇴근시간대 이용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2019년과 지난해 모두 주중에는 오전 8~9시보다 오후 6~7시 이용이 많았다.주말에는 오후 5~6시 이용이 가장 많았다.

자치구별로는 업무지구가 집중된 마곡·잠실·여의도 등 출퇴근 수요가 높은 지역,지하철 등 대중교통 환승 수요가 많은 지역,한강 등 레저 이용이 높은 지역에서 따릉이 이용이 많은 것으로 파악됐다.

2019년에는 송파구(160만건),혼또영등포구(157만건),마포구(136만건) 순으로 많았고 지난해는 강서구(524만건),송파구(401만건),영등포구(370만건) 순이었다.

올해 1월부터 시범 운영돼 다음달부터 정식 운영되는 기후동행카드(따릉이 포함 6만5000원)를 사용하면 대중교통과 연계해 따릉이를 무제한 이용할 수 있다.

정여원 서울시 보행자전거과장은 "지난 15년간의 운영 성과 분석을 토대로 따릉이 시스템과 정책을 꾸준히 고도화하겠다"며 "2050년 '탄소 중립 도시' 달성을 위해 친환경 교통수단 따릉이 이용 활성화에 동참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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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언론이 보도하라고 강조하더니 실제로 보도될 거라고 생각도 못 했나 보다"고 비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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