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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이 최근 우리은행에서 발생한 180억원 규모의 횡령 사고를 언급하며,소프트볼 야구임직원들에게 고객의 신뢰를 되찾기 위해 최선을 다해 달라고 강조했다.
임 회장은 지난 12일 서울 회현동 본사에서 가진‘2024 하반기 그룹 경영전략워크숍’에서 이번 사고에 대해 “뼈아프다”면서 “임직원 모두 절벽 끝에 선 절박한 마음으로 자성하고‘무신불립(無信不立·믿음 없이는 설 수 없다)’의 신념으로 내부통제 강화와 윤리의식 내재화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리스크는 극복하는 것이 아니라 관리하는 것이라는 마음가짐으로 관련 정책과 시스템을 정비해 어려운 상황에 선제적으로 대비하라”고 주문했다.또 “14개 자회사 모두가 온 힘을 다해 분투해 나간다면 시장과 고객들로부터 다시 신뢰를 받을 것”이라며 “제가 항상 맨 앞에서 뛰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워크숍은 임 회장을 비롯해 각 자회사 대표와 전략 담당 임원,소프트볼 야구그룹 우수 직원 등 임직원 약 12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지난 5월 우리금융이 인수한 포스증권 소속 임원 2명도 참석했다.
우리금융은 기업금융,소프트볼 야구자본시장,소프트볼 야구자산관리 등 핵심 역량을 강화하는 한편 새로 출범하는 우리투자증권을 10년 안에 10위권 증권사로 도약시키겠다는 목표를 공유했다.또 오는 11월 말 출시하는 그룹 통합 애플리케이션인‘뉴원(NewWON)’을 성공적으로 안착시키고,소프트볼 야구기업 문화 혁신도 속도감 있게 추진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