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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 서울 지하철 2호선 강남역 역명에 록밴드 자우림 보컬인 김윤아 씨의 남편이 근무하는 치과 이름이 함께 붙게 됐다.김윤아의 남편 김형규 씨가 수석원장으로 근무중인 하루플란트치과가 '역명병기 유상판매' 입찰에 참여해 강남역을 11억1100만원에 낙찰받았다.
12일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지난 달 25일부터 이달 6일까지 진행된 역명병기 유상 판매 사업 입찰 결과 1∼8호선 역 10개 중 2호선 강남역 등 4곳이 낙찰됐다.올 10월부터 역명 병기를 시작해 3년 간 표기될 예정이다.
특히 강남역 낙찰가인 11억1100만원은 이 사업의 역대 최고가를 기록했다.
기존 역대 최고 낙찰가는 2·3호선 을지로3가역 신한카드로 8억7000만원이었으나 이번 입찰로 강남역이 경신했다.
역명병기란 지하철역의 기존 역명에 부역명을 추가로 기입해 나타내는 것을 말한다.
부역명은 폴사인 역명판,출입구 역명판,포르투fc승강장 역명판,안전문 역명판,안전문 단일 · 종합노선도,전동차 단일노선도 등 10종의 대상에 표기할 수 있다.
김윤아 씨의 남편 김형규 씨는 서울대 치대 출신으로,VJ로 연예계 활동을 하다가 2006년 김윤아와 결혼한 뒤 치과를 개업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1997년 그룹 자우림으로 데뷔한 김윤아는 자우림의 작사 작곡을 대부분 담당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윤아는 지난 6월 유튜브 채널 '아침먹고가2'에 출연해 140평대 집을 공개했다.
김윤아는 치과의사인 남편 덕분에 안정감을 느끼냐는 질문에 "저작권을 가진 곡이 290곡 정도로,포르투fc김형규 씨를 처음 만난 순간부터 오늘까지 한번도 내 수입을 넘은 적이 없다"고 말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