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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8월 중순인데도 올해는 더위가 좀처럼 물러서지 않고 있습니다.
밤낮 없는 더위에 부산은 역대 최장 연속 열대야 기록을 새로 썼는데요.
8월 하순까지도 폭염과 열대야가 더 이어질 것이란 전망입니다.
김재훈 기자입니다.
[기자]
가만히 있어도 땀이 송골송골 맺힙니다.
휴대용 선풍기를 연신 들어보지만 찌는 듯한 더위를 날리기에는 역부족입니다.
<최혜옥·조재민/서울 광진구> "지난 여름보다 훨씬 많이 더운 것 같고요.아이랑 저는 여름을 좋아하는데 올해 여름은 너무 힘들어요.에어컨을 거의 끄지 않고 살고 있습니다."
꺾일줄 모르는 찜통 더위에 계곡은 여전히 피서객들의 발길이 이어집니다.
시원한 물에 풍덩 뛰어들어 끈적이는 더위를 잠시 씻어 봅니다.
<박재문·송호영/ 제주 노형동> "물이 너무 얼음장 같고 시원해서 진짜 날아갈 것 같습니다."
8월도 절반을 지나고 있지만 더위의 기세는 여전합니다.
부산은 1904년 관측 이래 21일 연속 열대야가 나타나 최장 1위 기록을 새로 썼습니다.
서울도 아침까지 기온이 25도를 웃돌면 연속 열대야 역대 1위인 26일과 같아지고,스포츠 분석글주말에는 최장 열대야 신기록도 경신하겠습니다.
좀처럼 식지 않은 더위는 한반도 상공을 겹겹이 뒤덮은 폭염 고기압과 산맥을 넘어오는 열풍 때문입니다.
<김영준/기상청 예보분석관> "동풍 계열의 바람이 불어오고 있고 태백산맥을 넘은 동풍류가 서쪽으로 넘어가면서 기온이 더 올라가게 되는 현상이 더해지고 있습니다."
다음 주 한차례 비 소식이 있지만,스포츠 분석글비구름과 함께 열기도 같이 밀려와서 더위가 가시지는 않을 전망입니다.
기상청은 8월 하순까지도 날씨가 무덥겠다며,스포츠 분석글건강관리에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재훈입니다.()
[영상취재기자 서충원 장동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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