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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전 대통령의 피격 사건 이후 전 세계 금융시장에‘트럼프 트레이드(거래)’가 확산하고 있다.트럼프 관련 자산들이 일제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트럼프가 11월 대선에서 승리하고 내년 1월 20일 다시 백악관을 차지할 가능성이 급증하면서 투자자들이 미리 대응에 나선 것이다‘트럼프 트레이드’는 트럼프 정책에 베팅하는 것이다.그가 집권하면 대규모 감세와 경기 부양책으로 재정 적자가 심화하고 인플레이션이 예상되니,미국 국채 가격은 하락(국채 금리는 상승)하고,주가는 오를 가능성이 크다.트럼프가 우호적으로 대하는 가상자산 가격도 상승 여지가 있다.
◇트럼프 관련 주가 일제히 상승
트럼프 피격 후 처음 개장한 15일 뉴욕 증시에서 다우평균과 S&P500지수는 최고가를 갈아 치웠다.특히 트럼프가 대주주로 있는 트루스소셜의 모회사인 트럼프미디어앤드테크놀로지그룹의 주가가 31.4% 올랐고,바이에른 뮌헨 경기총기 제조 업체 스미스앤드웨슨(11.4%)과 트럼프의 강력한 반이민 정책의 수혜주로 예상되는 민간 교도소 관리 업체 코어시빅(8%) 등도 상승했다.트럼프가 전기차 등 친환경 산업군과 거리를 둘 것이라는 이유로 다른 전기차 주가는 하락했지만,바이에른 뮌헨 경기총격 직후 트럼프에 대한 공개 지지를 선언한 일론 머스크가 CEO(최고경영자)인 테슬라는 주가가 올랐다‘가상화폐 대통령(crypto president)이 되겠다’는 트럼프의 선언에 부응해 비트코인 가격은 총격 이후 10% 안팎 상승했고,코인 거래소 주가들도 뛰었다.미 언론들은 트럼프 당선 가능성을 가격에 반영한다며‘트럼프 프라이싱(pricing·가격 반영)’이라고 표현했다.
이번 미 대선의 바로미터로 여겨지던 미국의 국채 금리도 반응하고 있다.트럼프 피격 이전 연 4.18%였던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연 4.2% 선에서 오른 채 거래 중이다.지난달 27일 미국 대선 후보 TV토론 후에도 마찬가지 현상이 나타났다.당시 트럼프 우세로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연 4.5%까지 근접했다.미국 국채 10년물 금리는 한국의 주택담보대출 등의 기준이 되는 은행채 금리에까지 곧바로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바이에른 뮌헨 경기대출자 입장에서 반가운 소식이 아니다.
◇달러 강세 유지
트럼프가 당선되면 강달러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트럼프의 보호무역 정책이 시장에 달러 공급 부족을 낳을 수 있고,글로벌 기업들이 국경을 좀 더 걸어 잠글 미국 본토에 투자하기 위해 달러 수요를 늘려야 할 수 있기 때문이다.트럼프의 2016년 대선 승리 때 달러 가치는 5%가량 상승했고,2020년 대선 패배 때 5%가량 하락하기도 했다.이번 트럼프 피격 이후 주요 6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 인덱스는 상승세다.
트럼프가 예고한 관세 정책도 달러 강세를 유발하는 요인이다.트럼프 2기는 모든 수입품에 10% 관세를 부과하고,중국산에는 60%를 매긴다고 한다.수입 가격이 올라 미국의 평균 가족이 연간 1700달러를 더 부담해야 한다(피터슨 국제경제연구소)는 전망이 나올 만큼 물가 상승을 촉발할 수 있다.인플레이션에 대응하기 위해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금리를 높은 수준으로 유지하게 되면 달러는 강세를 보일 수밖에 없다.
◇미국 금리 인하 시기도 관건
다만 미 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은 국채 금리 상승과 달러 강세라는‘트럼프 트레이드’와 방향성이 다르다.제롬 파월 미 연준 의장은 15일 연설에서 “지난 2분기 우호적인 경제지표가 인플레이션 2% 목표 수준으로 둔화하고 있다는 데 더 큰 확신을 줬다”고 했다.금리 인하 시점에 대한 힌트는 주지 않았지만,기준금리 인하에 한 발짝 더 다가갔다는 평가다.대선 전 기준금리 인하는 트럼프가 아닌 현 대통령인 바이든에게 유리한 뉴스다.
하지만 트럼프가 집권한다면 이후에는 달라질 가능성이 크다.배리 아이컨그린 UC버클리 경제학 교수는 최근 파이낸셜타임스(FT) 기고에서 “자칭 저금리론자인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집권하면 연준에 금리 인하를 압박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트럼프는 이미 2026년 5월 파월 의장의 임기가 끝나면 그를 재임용하지 않겠다고 공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