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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장 임명 철회하고 제발 조금이라도 정상적 인사로 교체하길”
MBC PD협회는 5일 성명에서 "이진숙,노스이스트 메뉴이 이름이 MBC에 남긴 핏자국은 아직도 선연하다"며 "그는 2010년 이명박 정부와 김재철 MBC 사장 시절 자행된 MBC 장악 시나리오의 주연이었다.국가정보원 MBC 장악문건 시나리오를 실제 실행에 옮겼던 주연이었다.그는 MBC 기자로는 처음으로 기자회로부터 제명되었고,보도본부장 재임 시 세월호 유가족 폄훼하는 보도를 주도했고,노스이스트 메뉴정수장학회 MBC주식을 팔아치우려 음모를 꾸몄다"면서 이 같이 비판했다.
특히 "이태원 참사에 대한 이진숙씨의 시각은 경악을 넘어 '인간으로서 최소한의 도리'를 저버린 것처럼 보인다"라며 "이태원 참사 희생자들을 MBC 등 언론사들의 선동에 이끌려 그곳에 모인 어리석은 대중으로 만들어버린 그의 말은 그 자체로 흉기"라고 했다.그러면서 "하필 윤석열 대통령이 김진표 당시 국회의장에게 이태원 참사에 대해 입에 담지 못할 극우 음모론을 이야기했다는 게 폭로된 시점"이라고 지적한 뒤 "대통령실이 이에 대해 제대로 된 해명도 못하는 사이,윤 대통령은 이진숙씨를 방통위원장에 임명했다.이는 대통령과 이진숙씨의 이태원 참사에 대한 인식이 같다는 것,그것도 인간적 도리를 저버린 극우적 음모론을 두 사람이 공유하고 있다는 것"이라 주장했다.
MBC PD협회는 이어 "이진숙씨의 방통위원장 임명은 공영방송이라는 공적 재산을 파괴하려는 시도이다.공영방송을 이태원 참사와 같은 사회적 재난마저도 부정하는 극우 파시스트들의 놀이터로 만들겠다는 선언과 같다"며 "역시나 이진숙씨는 임명받자마자 법원에서 다투고 있는 바이든-날리면 사태에 대해서도 대한민국 헌법이 보장하는 무죄추정의 원칙,노스이스트 메뉴표현의 자유를 부정하는 발언을 서슴없이 했다.법원의 판단에 영향을 미치려는 의도를 숨기지 않는 것이다.그의 이력과 이런 발언들은 하나하나 그가 방송통신위원장으로 이미 자격을 상실했음을 의미할 뿐"이라고 했다.
아울러 "이진숙씨가 설 곳은 언론의 자유와 통신산업의 발전을 이끌 방송통신위원회가 아니라 극우집회의 연단이다.이진숙씨의 임명강행은 윤석열 정부의 도덕적 파탄을 앞당기고 위태로운 정권의 운명을 비극으로 이끌 것"이라면서 "당장 임명을 철회하고 제발 조금이라도 정상적인 인사로 교체하길 촉구한다"고 했다.
이 후보자는 본인에 대한 인사가 발표된 4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6분여간 소감을 발표하며 현 공영방송에 반감을 드러냈다.현 정부의 방통위원장들이 탄핵 추진 국면에서 사퇴한 것을 두고 "탄핵을 한 정당에선 현 정부의 방송장악을 막기 위해 탄핵을 발의했다고 한다.과연 그런가.현 정부가 방송을 장악했나"라고 반문하며 윤석열 대통령 비속어 보도(바이든-날리면),'김만배-신학림' 녹취록 보도 등을 언급했다."언론이 정치권력,노스이스트 메뉴상업 권력의 압력에서 벗어나야 한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가지려면 먼저 그 공영방송들이 '노동 권력'으로부터 스스로를 독립시켜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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