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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오후 대구 동구 한 상가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했다.사진은 건물에 있던 시민이 탈출하고 있는 모습./사진=뉴시스 대구 동구 한 상가건물에서 발생해 시민 40여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28일 뉴시스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43분쯤 대구 동구 신천동 6층짜리 복합건축물에서 불이 났다.이 화재로 건물 3층과 5층에서 A씨(20·여)와 B씨(80·여)가 각각 연기를 흡입한 상태로 발견돼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소방당국은 화재 연기를 피해 옥상으로 대피한 시민 42명을 화재 발생 1시간26분 만인 오후 2시9분쯤 모두 구조했다.최초 화재가 발생했던 2층 사무실 내부에는 사람이 없어 인명피해는 없었다.
화재 연기가 2층 사무실 창문으로 나오고 있다./사진=유튜브 갈무리 소방당국은 인력 93명과 장비 33대를 투입해 진화와 구조작업을 벌여 오후 1시21분쯤 불은 완전히 진압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조사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