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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아파트 주차장에서 비매너 주차한 차 앞에 이중으로 주차해 차를 못 나오게 막았다는 한 차주의 사연이 알려졌다(사진= 보배드림 갈무리)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황진현 인턴 기자 = 아파트 주차장에서 비매너 주차한 차 앞에 이중으로 주차해 차를 못 나오게 막았다는 한 차주의 사연이 알려졌다.비매너 주차한 차주는 주기적으로 주차선을 침범해 입주민에게 피해를 준 것으로 알려졌다.

1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이런 비매너주차는 어떻게 처리하나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을 올린 A씨는 "작년인가 재작년부터 저렇게 비매너주차를 하는 입주민이 있다"며 "사진을 못 찍은 것만 해도 10번이 넘는다.주차자리 부족한 마당에 저렇게 비매너 주차하니 머리 아프다"고 말했다.

이어 "작년 문자에 알아서 하라고 해서 앞에 막고 한 달 동안 차를 안 빼주고 싶다"며 "지혜롭게 대처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고 조언을 구했다.

그러면서 "문자메시지에 알아서 하라는 문자를 보고 알아서 해결하려고 한다"며 "다른 차량의 통행에 방해가 안 되게 주차했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시스] 문자에는 "차가 커서 어쩔 수 없다.이중 주차라든지 다른 방법을 쓰시는 것도 필요하지 않냐"며 "알아서 해라.새벽 늦게 오시면 적당히 알아서 대시는 것도 매너다"라고 적혀있다(사진= 보배드림 갈무리) *재판매 및 DB 금지

A씨가 공개한 사진에는 주차선을 침범한 차의 모습과 해당 차주와 주고받은 문자가 담겼다.

문자에는 "차가 커서 어쩔 수 없다.이중 주차라든지 다른 방법을 쓰시는 것도 필요하지 않냐"며 "알아서 해라.새벽 늦게 오시면 적당히 알아서 대시는 것도 매너다"라고 적혀있다.

그는 비매너 주차한 차를 직접 막은 후기도 전했다.A씨는 "6시반부터 관리실에 전화해서 경비원분이 (차주가) 출근해야 하는데 차가 막혀있다 차 좀 빼달라고 했다"며 "내려가니 (차주가) 차를 일부러 막았냐며 한시간을 기다렸다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어제 주차를 하려고 보니 다른 곳은 주차 자리가 없고 사장님 차 옆에 주차하려고 하니 차를 이렇게 주차하시니 차 댈 곳이 없어서 주차했다고 말했다"며 "그제야 상대방도 자기도 잘못한 걸 알고 있다고 죄송하다고 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차주한테) 한두 번 보는 게 아니다.주차 좀 똑바로 부탁한다고 얘기하니 알겠다고 하더라"며 "오늘은 1시간으로 끝났지만,셀틱 대 세인트 존스턴 라인업다음번에도 이런 식으로 입주민에게 피해를 주는게 확인되면 주차하고 한 달 동안 멀리 여행 다녀올까 한다"고 덧붙였다.

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차가 커서 어쩔 수 없다니 주차도 못 하면서 차는 왜 타냐",셀틱 대 세인트 존스턴 라인업"주차를 못 하면 큰 차를 왜 타고 다니지",셀틱 대 세인트 존스턴 라인업"요즘에는 나 편하면 장땡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셀틱 대 세인트 존스턴 라인업"참교육해주셨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