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증시에 상장된 2천700여 개 기업 주식 종목의 60%가 지난 2분기 시가총액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는 이 같은 내용의 '2024년 2분기 국내 주식시장 시가총액 변동 현황' 분석 결과를 11일 발표했습니다.
올해 3월 말 대비 6월 말 기준 시총이 감소한 곳은 61%(1647곳)였고,
경마상사시총이 증가한 곳은 34.7%(938곳)에 그쳤습니다.
사실상 올 2분기 시총 하락으로 울상을 지은 기업과 투자자들이 많아졌다는 분석입니다.
나머지 4.3%(117곳)은 신규 상장되거나 시총에 변동이 없었습니다.
6월 말 기준 2700여 곳의 시총 규모는 2천621조 원 수준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 3월 말 2천599조원과 비교하면 최근 3개월 새 시총 덩치는 22조원 증가했지만 2분기 시총 상승률은 0.8%로 1%에도 못 미쳤습니다.
2분기에 시총이 가장 많이 불어난 종목은 SK하이닉스로 3개월 새 시총이 133조2천244억 원에서 172조1천725억 원으로 29.2%(38조9천481억원) 증가했습니다.
뒤이어 현대차(12조4천909억원↑)와 기아(7조3천964억원↑),HD현대일렉트릭(4조7천77억원↑),알테오젠(4조4천436억원↑)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삼성화재(3조9천321억원↑),한미반도체(3조6천977억원↑),LS일렉트릭(3조6천810억원↑),
경마상사KB금융(3조6천315억원↑),삼양식품(3조4천538억원↑) 등도 시총 증가 폭이 컸습니다.
반면,시총 감소 폭이 큰 종목은 에코프로비엠(8조8천999억원↓),삼성SDI(8조454억원↓),삼성바이오로직스(7조4천20억원↓),
경마상사LG화학(6조6천3억원↓),HLB(6조1천69억원↓),
경마상사카카오(5조8천807억원↓),
경마상사삼성전자(5조3천728억원↓) 등으로 집계됐습니다.
시총 1조원 이상 종목 중 2분기 시총 증가율 1위는 실리콘투로 3월 말 7천113억 원에서 6월 말 2조8천610억 원으로 302.2%(2조1천496억원) 늘었습니다.
2분기 중 시총 100위안에 새롭게 진입한 종목은 삼양식품(180위→75위),LS일렉트릭(115위→58위),한국가스공사(130위→80위),LS(104위→85위),한국금융지주(102위→99위) 등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