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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또타패스' 출시…'또타 러기지' 7개소 확대
배송 접수처 확대·결합 요금제 출시,로또1등되는꿈관광 편의 제공

[서울=뉴시스]서울교통공사 또타패스.2024.04.26.(사진=서울교통공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조현아 기자 = 서울교통공사는 여행객들의 무거운 캐리어를 서울 시내 지하철역과 공항으로 당일 배송해 주는 '양방향 캐리어 배송 서비스(또타캐배)'를 확대 운영 중이라고 10일 밝혔다.

또타캐배는 서울 시내 지하철역과 공항간 무거운 캐리어를 당일 배송하는 서비스다.지난해 5월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올 6월까지 누적 이용 건수는 총 7400건을 달성했다.이 중 외국인 고객 비중이 70%에 달하는 등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공사는 지난 4월 캐리어 보관·배송 접수처인 '또타 러기지'를 서울역·홍대입구역·명동역·김포공항역 등 기존 4개소에서 종로3가역·수서역·잠실역 등 3개소를 추가해 총 7개소로 확대했다.

아울러 캐리어 배송 서비스(왕복 2회)와 무제한 짐 보관 서비스를 결합한 '또타패스'도 출시했다.또타패스는 보관 기간에 따라 3일권 49달러,5일권 59달러,로또1등되는꿈7일권 65달러 등으로 책정됐다.또타패스를 이용하면 배송·보관 서비스를 각 이용하는 것 대비 최대 30%의 할인 효과를 누릴 수 있다.

기존 오프라인 접수처와 온라인 누리집(www.tluggage.co.kr)에 더해 서울 시내 269개 지하철역 내 '물품보관함 앱(또타 라커)'에서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개선됐다.글로벌 여행 대행사(OTA)인 크리에이트립과의 제휴를 통해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국외 판매 채널도 추가됐다.

공사는 기존 제휴처인 한진택배뿐 아니라 공항 리무진 버스와의 연계성을 높여 제휴처를 확대하고,'라스트마일' 배송 업체와의 협력을 통해 외국인 관광객 밀집 호텔을 대상으로 서비스 홍보에 나설 예정이다.

기존에는 공항과 지하철역간 배송만 가능했으나,라스트마일 배송 업체와의 협력을 통해 호텔까지 배송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전망이다.

백호 서울교통공사 사장은 "방한 관광객 증가 추세에 따라 관광객 편의 제공·결합 요금제 개발 등 다양한 서비스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더 편리한 여행 경험을 제공해 서울 관광객 3000만 유치 달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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