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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서울 종로구 포니정재단빌딩에서 진행된‘제5회 포니정 영리더상’시상식에서 정몽규 포니정재단 이사장,마운트 리버풀정은혜 작가,마운트 리버풀신진서 9단,마운트 리버풀정세영 HDC그룹 명예회장의 부인 박영자 여사(왼쪽부터)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포니정재단 제공
포니정재단이 16일 서울 종로구 포니정재단빌딩에서‘제5회 포니정 영리더상’시상식을 열고 올해 수상자로 신진서 9단과 정은혜 작가를 선정했다.이날 시상식은 포니정재단 설립자인 정몽규 이사장을 비롯한 재단 이사진과 고 정세영 HDC그룹(전 현대산업개발) 명예회장의 부인 박영자 여사,마운트 리버풀수상자인 신진서 9단과 정은혜 작가의 가족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포니정재단 정몽규 이사장은 “포니정 영리더상은 제2의 포니정 혁신상으로 우리 시대의 미래를 이끌어 갈 젊은 혁신가를 격려하기 위해 제정됐다”며 “올해 제5회를 맞아 각자의 분야에서 탁월한 실력과 쉼 없는 노력을 바탕으로 오늘보다 내일이 더 기대되는 프로바둑기사 신진서 9단과 화가 겸 배우 정은혜 작가를 수상자로 선정하게 돼 더욱 뜻깊다”고 말했다.

신진서 9단은 “영리더라는 이름에 부끄럽지 않도록 좋은 성적을 꾸준히 이어가며 한국 바둑의 저변 확대에 이바지하고 싶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이어 정은혜 작가도 “앞으로도 열심히 해서 저희 엄마처럼 오랫동안 건강하게 작품활동을 하면서 더 많은 이들과 소통하고 싶다”고 말했다.

신진서 9단은 2012년 프로바둑에 입문한 이후 통산 37회 우승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한국 바둑계의 대표주자다.정은혜 작가는 지난해 미국 뉴욕에서 전시회를 개최하는 등 국내외에서 왕성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포니정 영리더상은 젊은 혁신가를 응원하기 위해 지난 2020년 신설된‘제2의 포니정 혁신상’이다.현대자동차 설립자인 고 정세영 HDC그룹(전 현대산업개발) 명예회장의 혁신과 도전 정신을 이어가기 위해 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일으킨 만 40세 이하 혁신가 2인을 선정해 상금 5000만원과 상패를 수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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