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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희진 어도어 대표가 지난달 9일‘업무상 배임’혐의 관련 첫 소환 조사를 마친 뒤 서울 용산경찰서를 나서고 있다.[사진 제공=연합뉴스]민희진 어도어 대표가 퇴사한 부하 직원과‘직장 내 성희롱 및 괴롭힘 신고’여부를 두고 진실 공방을 벌이고 있다.

13일 가요계에 따르면 어도어에서 퇴사한 B씨는 최근 인스타그램 계정을 개설해 “저는 임원 A씨의 직장 내 괴롭힘이라고밖에 볼 수 없는 부당한 지시와 성희롱적 발언에 대해 충분한 근거 자료와 함께 (하이브에) 신고했다”고 주장했다.

B씨는 A 임원이‘남자 둘이 밥 먹는 것보다 어린 여자분이 있는 게 분위기도 좋고 낫다’는 성희롱 발언을 했으며,비야레알 b그로부터 이해할 수 없는 훈계와 지적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또 “민 대표가 신고 당일부터 조사가 끝나고 나서까지 적극적으로 A씨의 혐의없음을 주장했고,그 과정에서 제게 온갖 모욕을 일삼았다”며 “대표로서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문제점을 짚고 넘어가기보단,비야레알 b제 신고를 무효화하기 위해 저를‘일도 못 하면서 징징거리고 민폐만 끼치다가 잘리기 전에 나간 사람’으로 각을 짜서 몰아갔다”고 주장했다.

B씨는 또 민 대표가 인스타그램을 통해 자신과의 카카오톡 대화 내용을 공개한 점을 문제 삼으며 “민 대표는 여태까지 (본인이) 비판하던 짜깁기,비야레알 b왜곡,동의 없는 카카오톡 공개를 했다”며 “같이 일한 사람에게 잘못한 사실이 있으면서도 되려 이를 이용하고 미안하다는 사과 한 줄 없었다”고 말했다.

어도어 임원 A씨는 민 대표의 측근으로,비야레알 b하이브가 지난 4월‘경영권 탈취 시도’가 이뤄졌다고 주장하며 증거로 제시한 문건의 작성자로 알려졌다.

하이브는 자체 조사 후 A씨의 행동이‘직장 내 성희롱과 괴롭힘으로 인정된다고 보기 어렵다’고 결론 내렸고,B씨는 어도어에서 퇴사했다.

이에 민 대표는 같은 날 입장문을 내고 “B씨의 성희롱 신고 내용은 상당 부분 사실과 다르며,공교롭게도 하이브가 여러 이슈로 언론의 집중 질타를 받는 시점에 B씨가 등장해 본인이 가해자로 지목한 이도 아닌 애써 중재한 나를 억지로 겨냥해 공개 사과를 원하는 것이 몹시 석연찮다”고 반박했다.

양측은 각자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카카오톡 대화 내용을 공개하며‘짜깁기‘왜곡’공방을 벌이고 있다.B씨는 민 대표가 자신과의 대화 내용을 동의 없이 공개하고,비야레알 b이를 왜곡했다고 주장하고 있으며,민 대표는 B씨가 업무상 비문이 많은 이메일을 보내는 등 문제가 많았으며,자신의 이미지를 해치기 위해 없는 사실을 지어내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민 대표는 “저는 논란의 당사자가 아님에도 억지로 끌어들여 모든 화살의 방향을 저로 겨누는 점이 상당히 불순하다”며 “하필이면 하이브가 여러 이슈로 언론으로부터 집중 질타받고 있는 시점에 갑자기 B씨가 등장해 본인이 가해자로 지목한 이도 아닌 애써 중재한 저를 억지로 겨냥해 공개 사과를 원하는 것이 몹시 석연찮다”고 의혹의 눈길을 보냈다.

그러면서 “제 이미지를 해하기 위해 어떻게든 없는 꼬투리를 잡아 변조하고,비야레알 b교묘한 타이밍에 타인까지 끌어들여 대중의 분노를 설계하고 조장하는 이들은 그 비인간적 행위를 당장 멈추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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