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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LED TV는 전작 대비 판매량 3배 증가
[서울경제]
삼성전자의 인공지능(AI) 기능을 탑재한 초대형 TV 판매량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삼성전자는 네오 QLED 8K,농구갤러리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등 75형 이상의 초대형 프리미엄 AI TV 신제품의 판매량이 올해 3월 출시 이후 6월까지 전년 대비 40%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특히 삼성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는 전작 대비 같은 기간 판매량이 약 3배로 증가하며 OLED 시장에서 빠르게 존재감을 키워가고 있다.초대형 프리미엄 TV 라인업의 판매 호조는 올해부터 강화된 AI 기능을 통한 화질 업스케일링,농구갤러리사운드 최적화 등 차별화된 시청 경험과 AI를 통한 에너지 절약 모드에 따른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2024년형 네오 QLED 8K는 전년 대비 8배 많은 512개 뉴럴 네트워크와 2배 빠른 신경망처리장치(NPU)로 역대 삼성 TV 프로세서 중 가장 강력한 성능을 가지고 있는 '3세대 AI 8K 프로세서'를 탑재했다.
이 프로세서를 통해 소비자들은 콘텐츠를 즉각 분석해 저해상도 영상도 선명하게 감상할 수 있는 '8K AI 업스케일링 프로'와 스포츠 경기 시청 시 공의 움직임을 부드럽게 보정하는 'AI 모션 강화 프로' 등을 경험할 수 있다.사운드 기술에도 AI가 적용됐다.'액티브 보이스 프로'는 콘텐츠마다 다른 음량 차이를 감지하고 목소리를 분리해 증폭해 대화 내용이 배경음이나 외부 소음에 묻히지 않고 명료하게 전달되도록 돕는다.
또 스마트싱스의 AI 절약 모드로 에너지 사용량도 쉽게 관리할 수 있다.AI 절약 모드를 활성화하면 TV가 주변의 빛을 감지하거나 재생하는 콘텐츠를 장면별로 분석해 밝기를 자동으로 조정하여 에너지 절약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