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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호흡 곤란을 일으키는 승객들이 나올 정도로 혼잡한 김포골드라인에 개통 이후 처음으로 오늘(28일) 새 열차가 투입됐습니다.

앞으로 차례대로 열차가 더 늘어날 예정입니다.

오대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검은색 천이 벗겨지고,김포골드라인에 투입될 새 열차가 모습을 드러냅니다.

객실 2량짜리 열차가 차량기지에서 천천히 움직이기 시작하고,곧이어 본격 운행에 들어갑니다.

[열차 운전원 : "신조(새로 만든) 전동차에 탑승하심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2019년 개통 이후 극심한 혼잡 탓에 '지옥철'로 불린 김포골드라인에 처음으로 열차가 증편됐습니다.

우선 1대가 투입됐고,올 8월과 9월에 각 2대,내년 1월에 1대,지로나 대 라요 바예카노 통계2026년 말까지 5대 등 총 11대가 늘어납니다.

이에 따라 출근시간 배차 간격은 현재 3분에서 차례대로 단축돼 26년 말엔 50초 줄어든 2분 10초가 됩니다.

[박상우/국토교통부 장관 : "(그동안 대책으로) 지난해 224%에 달하던 최대 혼잡도가 현재는 200% 이하로 완화되었다고 보고받았습니다.(9월까지) 열차 수송능력이 20% 높아져서 혼잡도도 더욱 낮아질 것으로 기대합니다."]

승객들은 이번 증편으로 덜 붐비고 쾌적한 철도가 되길 기대합니다.

[이한수/경기 김포시 : "너무 덥기도 하고 숨도 잘 안 쉬어지는 거예요.그게 제일 불편한 점이었어요.열차가 더 많아진다면 포화가 좀 덜 돼서 사람들이 갑갑함을 덜 느끼지 않을까…."]

다만,열차를 피해 버스로 갔던 승객이 다시 몰리는 '대기수요' 발생과,김포 인구 증가 등으로 혼잡도가 떨어지지 않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이때문에 국토부는 김포와 서울을 잇는 광역버스 노선을 추가로 개통하고,지로나 대 라요 바예카노 통계8월부턴 당산역 버스환승센터를 운영해 수요를 분산시키겠다는 계획입니다.

무엇보다 인천시와 김포시가 서울 지하철 5호선 연장안에 하루빨리 합의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KBS 뉴스 오대성입니다.

촬영기자:송상엽/영상편집:김유진/그래픽:서수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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