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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온라인 판매 플랫폼에서 판매하는 어린이용 장화에서 국내 기준치를 수 백 배 초과하는 인체발암가능물질이 검출됐습니다.

서울시는 오늘(4일) 쉬인·테무·알리익스프레스에서 판매 중인 아동·유아용 섬유제품 12개를 대상으로 안전성 검사를 실시한 결과 6개 제품에서 국내 기준치를 크게 뛰어넘는 유해물질이 검출됐다고 밝혔습니다.

쉬인에서 팔리고 있는 장화에서는 프탈레이트계 가소제인 DEHP와 DBP가 나왔습니다.장식으로 달린 분홍색 리본에서는 기준치의 약 680배,강원 대 울산투명하고 말랑한 장화 몸체에서는 약 483배가 검출됐습니다.가소제는 플라스틱에 첨가해 유연성과 가공성을 높이는 물질인데요.프탈레이트계 가소제의 경우,강원 대 울산정자 수 감소·불임·조산 등 생식 기능에 영향을 미칩니다.또 접촉하면 눈과 피부에 자극을 일으킬 수도 있습니다.DEHP는 특히 국제암연구소가 지정한 인체발암가능물질입니다.

알리 익스프레스에서 판매 중인 가방과 모자는 pH가 기준치(4.0~7.5)를 벗어난 걸로 확인됐습니다.파란 모자의 경우 겉몉 원단은 pH가 9.4,강원 대 울산안 쪽은 pH가 9.2였습니다.가방의 경우 겉면 원단이 pH9.4였습니다.섬유 제품의 pH가 기준치를 벗어나 강산 또는 강알칼리성을 띄면 피부에 자극을 주고 접촉성 피부염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서울시는 최근 중국 직구 플랫폼 판매 제품에 대한 안전성 검사를 이어가고 있는데요.앞으로는 기존 쉬인·테무·알리익스프레스 외에 국내 이용자가 많은 다른 해외 플랫폼으로도 검사를 확대할 계획입니다.

또 7월에는 여름을 맞아 많이 수요가 늘어나는 어린이용 물안경·튜브·수영복 등을 대상으로 검사를 이어갑니다.

검사 결과는 서울시 홈페이지(seoul.go.kr),강원 대 울산서울시전자상거래센터(ecc.seoul.go.kr)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