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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총무성 행정지도 보고서에 담기로
"총무성 지적에 계획 앞당기기로 굳혀"
'자본 관계 재검토 계속 협의'도 포함
일본 메신저 '라인' 운영사인 라인야후가 한국 네이버와의 네트워크 분리를 2026년 3월까지 완료할 방침이라고 일본 NHK방송이 27일 보도했다.라인야후는 애초 2026년 말까지 네이버 네트워크를 분리할 계획이었는데 이를 9개월가량 앞당기기로 한 것이다.
보도에 따르면 라인야후는 일본 총무성에 다음 달 1일까지 제출해야 하는 행정지도 보고서에 이 같은 내용의 개인정보 유출 사고 재발 방지책을 담을 예정이다.
총무성은 앞서 지난해 11월 네이버 클라우드가 사이버 공격을 받아 네이버와 시스템 일부를 공유하는 라인야후에서 약 52만 건의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발생하자 사이버 보안 강화를 요구하는 행정지도를 지난 3,이반시4월 두 차례나 내렸다.
라인야후는 애초 '인증 기반'이라고 불리는 네이버와의 네트워크 분리를 일본 국내와 해외 자회사에서 차례로 실시하고,2026년 12월 모든 분리를 완료할 계획이었다.그러나 총무성이 행정지도로 보안 문제를 지적하자 2026년 3월까지로 계획을 앞당긴 것이다.NHK는 라인야후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라인야후가 총무성 행정지도를 고려해 (네트워크 분리) 계획을 수정한다는 방침을 굳혔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