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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스1) 이성덕 기자 = 의료계 총파업 날인 18일 대구의 한 상급종합병원.
진료를 시작하는 오전 8시30분쯤 소화기내과,냉큼바신경외과 등 진료과별 병동마다 환자가 없어 한산한 모습을 보였다.
의사 2명이 있어야 할 한 진료과에는 의사가 1명뿐이었다.진료하지 않은 의사 1명은 '개인 사유'로 휴진을 낸 것으로 전해졌다.
다른 진료과도 비슷한 상황이었다.진료를 보고 나온 환자 A 씨는 "평소에는 의사 방이 3개 열려 있었는데 오늘은 2곳만 열렸고 환자 수도 적은 것 같다"고 말했다.
평일 오전 7시40분부터 환자를 받는 채혈실도 크게 붐비지 않았다.
병원 관계자는 "개인 사유,냉큼바출장 등을 이유로 휴진한 의사가 20~30% 정도로 파악된다"며 "사태가 지속되면 필수의료에까지 영향이 미칠지 걱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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