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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해피’라는 제목의 랩을 부르는 영상으로 온라인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초등래퍼’차노을(8)군에게 아버지 차성진(35) 목사가 “사람들에게 잊혀도 너무 슬퍼하지 말자”는 조언을 건넨 사실이 알려져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지난 6일‘노을이의 작업실’유튜브 채널과 인스타그램 계정에는‘노을아,쇼트트랙 월드컵 대표팀우리는 언젠가 잊혀질 거야’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영상에서 차 목사는 노을군에게 “중요하게 할 이야기가 있다”며 “지금 길거리 가면 사람들이 노을이 알아보지.그런데 언젠가 사람들이 노을이를 봐도 더 이상 노을이를 좋아하지 않을 때가 올 거야”라고 말했다.차 목사는 “계속 새로운 음악이 나오고 새로운 사람이 나오면 언젠가 사람들이 노을이를 기억하지 못할 때가 올 것”이라며 “우리가‘해피’곡 만들기 전과 똑같다”고 설명했다.그는 “우린 조금 있으면 원래 삶으로 돌아가게 될 것”이라며 “노을이가 그때 너무 슬퍼하지 않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이 영상은 8일 오전 기준 인스타그램에서 19만개 이상의‘좋아요’를 받았다.700여개 댓글에는 “아버지가 현명하신 것 같다”,쇼트트랙 월드컵 대표팀“대화가 따뜻하다”,쇼트트랙 월드컵 대표팀“받은 사랑을‘흘려보내줘야 한다’는 노을이의 예쁜 마음과 생각에 감탄한다” 등 누리꾼의 응원이 담겼다.
앞서 노을군은 학교 숙제로‘해피’라는 제목의 랩을 부르는 영상을 찍어 지난 4월 유튜브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렸다.해당 영상은 8일 기준 유튜브 조회수 500여만회를 기록했으며 에스엔에스에 수많은 챌린지 영상이 올라오는 등 큰 인기를 끌었다.차 목사는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진단을 받은 노을군이 친구들과 친해지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영상을 제작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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