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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격 없는 대원의 기밀 접근·수당 부정 수령 등 발각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일본 방위성이 이번 주 내로 해상자위대 대원 약 200명을 징계할 방침이라고 요미우리신문이 10일 보도했다.최근 발각된 국가 안보에 관련된 기밀 정보의 '특정 비밀' 관련 위법,수원 월드컵 경기장 주차수당 부정 수령 등 부정과 비리 사건 때문이다.
신문은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새롭게 잠수사가 수당을 부정 수급한 사례가 다수 확인되며 징계 인원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기존에 현지 언론은 징계 규모를 수십여명으로 추측했다.
새롭게 발각된 사건은 구체적으로 바다에서 잠수 임무를 맡은 복수의 잠수사의 사례다.실제 잠수하지 않고 부당하게 수당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잠수사는 임무,훈련 등으로 잠수할 때 잠수 깊이에 따라 최대 시급 약 1만엔(약 8만6000원) 수당을 받는다.2022년 9월 정기 감찰 시 잠수사의 부정이 발각됐다.방위성이 잠수사가 소속한 각 부대로 조사 범위를 넓히자 보다 많은 대원이 부정 수급한 사실이 드러났다.
해상자위대는 이외에도 다수의 호위함에서 특정비밀을 다룰 자격이 없는 대원이 근무시 '전투지휘소(CIC)'에 출입해 컴퓨터 화면에 표시된 함선 항행 정보 등 특정비밀을 접한 것으로 밝혀졌다.
특정비밀 취급을 위해서는 범죄 전력,수원 월드컵 경기장 주차경제 상황 등을 심사하는 적성 평가를 받아 자격을 얻어야 한다.무자격 대원들이 평소 CIC에 들어가 특정비밀을 접한 것으로 드러나 파문이 일었다.또한 자위대 시설 내 부정하게 음식물을 수급했던 사실도 발각됐다.
이러한 일련의 부정,비리 사건 등으로 해상자위대 수장 사카이 료(酒井良) 해상막료장(해군 참모총장 격)은 사임할 전망이라고 요미우리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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