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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점 만점에 35점···에너지 효율·안전·상품성 호평
1회 충전 시 501㎞ 주행···"전기차 대중화 이끌 차량"
[서울경제]
기아의 세 번째 전용 전기차인 EV3가 우수한 상품성을 인정받아 한국자동차기자협회에서 선정하는‘올해 7월의 차’에 올랐다.
EV3는 지난달 국내 시장에 출시한 △디 올-뉴 메르세데스벤츠 CLE 카브리올레 △뉴 미니 컨트리맨 △지프 더 뉴 랭글러 4xe 등 수입 브랜드의 신차들을 제치고 7월의 차로 선정됐다.
기자협회 산하 올해의 차 선정위원회는 전월 1일부터 말일까지 한 달 동안 출시된 신차와 부분변경 모델을 대상으로 심사해 이달의 차를 발표한다.평가는 △내·외부 디자인 및 감성 품질 △안전성 및 편의 사양 △동력 성능 △에너지 효율성 및 온실가스 배출 △상품성 및 구매 의향도 등 다섯 가지 부문으로 구성된다.
EV3는 이번 심사에서 50점 만점에 35점을 얻었다.에너지 효율성 및 온실가스 배출 부문에서는 7.3점(10점 만점)을 받았고 안전성 및 편의 사양,신사역 도톤보리서울 신사동동력 성능,신사역 도톤보리서울 신사동상품성 및 구매 의향도 부문에서 각각 7점을 기록했다.
정치연 올해의 차 선정위원장은 “전기차 대중화를 이끌 콤팩트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기아 EV3는 역동성과 실용성을 겸비한 디자인에 81.4㎾h 배터리를 탑재한 롱레인지 모델 기준 501㎞에 이르는 1회 충전 주행거리를 갖췄다”며 “기아 전기차 최초로 탑재한‘기아 인공지능(AI) 어시스턴트’와 차량 내 엔터테인먼트 등 혁신 사양으로 상품성을 더 높였다”고 말했다.
기자협회는 2019년부터 이달의 차를 선정·발표해오고 있다.지난달에는 기아 더 뉴 EV6가 이달의 차에 오르는 영예를 안았다.이달의 차 선정 결과는 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다.이달의 차에 선정된 차량은 올해의 차 전반기 및 후반기 심사를 거치지 않고 최종 심사 1라운드에 곧바로 진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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