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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는 일본이 조선인 강제노역 현장인 사도광산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추진 중인 것과 관련해,fifa u-17 월드컵 관련 정보전체 역사가 반영돼야 한다는 우리 정부 입장을 유지하며 일본과 계속 협의하겠다는 방침을 재확인했습니다.
외교부는 오늘(8일) 입장문을 통해,fifa u-17 월드컵 관련 정보유네스코 자문기구인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가 지난 6일 일본의 사도광산 등재 신청에 추가 자료 제출을 요구하는 '보류'를 권고한 데 대해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러면서,협의회가 사도광산의 역사적 맥락을 완전히 이해하기 위해서는 에도시대 이후를 포함한 전체 역사를 다룰 필요가 있다고 했다고 전했습니다.
특히 전시 내용을 가장 잘 전달하기 위해 사도광산 현장에 전체 역사를 이해할 수 있도록 시설을 설치할 것을 권고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외교부 당국자는 어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정부가 등재 여부에 찬성할지는 일본이 어떻게 하느냐에 달려 있다며 강제노역 역사 등 우리 입장이 반영되지 않으면 등재에 반대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사도광산의 세계유산 등재 여부는 다음 달 21~23일 인도 뉴델리에서 개최되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에서 결정되며,이와 관련해 일본 정부는 한국 정부와 정중히 논의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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