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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U 체결…석박사급 연구원 채용 연계
(서울=뉴스1) 김재현 기자 = 삼성전자(005930)와 서울대학교가 '인공지능(AI) 공동연구센터'를 설립한다.AI 분야 기술·제품 경쟁력 확보와 우수 인재 양성을 위한 협력이다.
삼성전자와 서울대는 17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 글로벌공학교육센터에서 'AI 공동연구센터'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MOU에 따라 삼성전자 DX부문과 서울대 공과대학 대학원 협동과정 인공지능전공은 AI 공동연구센터에서 향후 3년간 AI 최신 기술 분야에 대한 산학협력 연구과제를 수행하기로 했다.
서울대는 2020년 2학기부터 AI 인재 양성을 목표로 공과대학 대학원에 협동과정 인공지능전공을 신설해 운영 중이다.
연구 과제는 온디바이스(On-Device) AI와 멀티모달(Multi-Modal) AI 등을 위한 세부 기술 확보로 구성된다.
과제에 참여하는 석·박사급 연구원을 우수 인재로 양성하고 채용하는 연계 활동도 병행할 계획이다.
전경훈 삼성전자 디바이스경험(DX)부문 최고기술책임자(CTO) 겸 삼성리서치장(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삼성전자는 AI 분야 기술 및 제품 경쟁력을 공고히 하고 AI 미래 연구 분야의 우수 인재 확보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영오 서울대 공대 학장은 "서로 간의 목표를 이루기 위해 협약이 충실히 이행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갈 것"이라며 "두 기관이 AI 분야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 긴밀한 협조 관계를 유지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