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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안전공사 "배수 이후 바로 전기 사용 위험…점검받아야"
(완주=연합뉴스) 최영수 기자 = 10일 폭우로 전북 완주군 운주면 엄목마을 앞 장선천 주변이 침수되어 있다.2024.7.10
(전주=연합뉴스) 정경재 기자 = 10일 새벽 전북지역에 내린 기록적인 폭우로 전북 완주군을 중심으로 주택들이 물에 잠기는 등 침수 피해가 잇따랐다.
보금자리를 떠나 행정복지센터와 마을회관 등에 대피한 주민들은 물이 빠지길 기다리고 있지만,페렌츠바로시 대 레버쿠젠배수가 끝나도 감전 우려가 있어 귀가 이후에도 주의가 필요하다.
전북지역의 호우특보가 해제되면서 비는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지만,행정기관은 이재민들에게 감전 위험성을 강조하며 귀가를 만류하고 있다.
완주군 운주면 장선리의 대피소에 있는 한 주민은 "감전 등 위험이 있기 때문에 집 안으로 들어가지 말라는 안내를 받았다"며 "친척 집으로 갈 수 있는 주민들은 가고,그렇지 못한 사람들은 어디서 지낼지 일단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한국전기안전공사는 이날 침수주택에서는 전기제품 사용을 자제하는 등 장마철 전기안전 수칙을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공사에 따르면 집중호우로 집 안에 물이 차오르면 가장 먼저 현관에 있는 누전차단기를 내리고 가전제품 플러그를 뽑아야 한다.감전 우려가 있으므로 고무장갑을 반드시 착용해야 한다.
물이 빠진 이후에도 바로 차단기를 올려 전기를 사용하는 것은 위험하다.물에 한 번 잠긴 전기기기는 다시 사용하기 전에 수리센터나 전기공사 전문가에게 점검받아야 한다.
이날 완주군 운주면 사례처럼 폭우로 쓰러진 전신주나 가로등을 발견하면 가까이 가지 말고 소방서(☎ 119)나 한국전력(☎ 123),페렌츠바로시 대 레버쿠젠전기안전공사(☎ 1588-7500)로 신고해야 한다.
감전 사고 시 사고자의 몸에 직접 손을 대는 것은 금물이다.고무장갑이나 목재 등 절연체를 이용해 사고자를 전선 등으로부터 떼어놓은 뒤 119에 신고해야 한다.
(완주=연합뉴스) 나보배 기자 = 폭우로 전북 완주군 운주면 장선천이 범람한 10일,인근 중촌마을의 한 철물점 주인이 침수됐던 물건들을 정리하고 있다.2024.7.10
전기안전공사 관계자는 "짧은 시간에 많은 양의 비가 내리는 집중호우는 저지대 주택가의 침수를 일으킨다"며 "침수 전에도 하수구나 배수시설이 막혀있지 않은지 미리 점검하고 물길을 틔워두는 등 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전북에서는 이날 군산,익산,완주,진안지역 주민 168명이 주택 침수와 산사태 우려 등으로 대피했다.주택 침수는 17건으로 잠정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