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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끝내 당사자인 하마스가 빠진 채 가자지구 휴전 협상이 재개됐습니다.
카타르 도하에서 열리는 이번 휴전 협상은 이란의 대이스라엘 보복 예고와 맞물려 성과가 더욱 중요해졌는데 타결 전망이 밝지 않습니다.
이광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결국 하마스 없이 미국,돌바크카타르,돌바크이집트와 또 다른 당사자 이스라엘 대표단만 카타르 도하에 모였습니다.
지난달 31일 하니예 암살로 멈췄던 협상이 중재국들의 노력으로 다시 불씨가 살아났지만 하마스는 끝내 빠졌습니다.
이스라엘의 '확실한 약속'이 있다면 테이블에 나올 수 있다며 여지를 남기긴 했지만
하마스는 추가 협상은 이스라엘에 시간만 더 벌어줄 뿐이며 더 많은 학살을 용납하게 할 거라며 불참의 이유를 밝혔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도 협상 전날 네타냐후 총리를 독려할 만큼 물밑 중재에 나선 미국은 하마스의 불참에도 회담은 예정대로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미 국무부 대변인 : 구체적으로 말하기는 어렵습니다만 카타르로부터 하마스 측 대표가 참석해 협상이 진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통보를 받았습니다.]
하마스가 중재국들과 개별적으로 회동할 거란 전망도 있습니다.
그동안 재개와 결렬을 반복했던 휴전 협상이지만 이번엔 이란의 '피의 보복' 예고와 맞물려 합의 도출 여부가 중요해졌습니다.
성과가 있다면 중동 긴장은 완화되겠지만,돌바크반대의 경우 이란은 물론 친이란 무장세력들까지 공격에 나설 것으로 보이기 때문입니다.
YTN 이광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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