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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럽하우스·선박수리소·급유시설 등
[수원=뉴시스] 이병희 기자 = 경기도가 17일 화성시 제부마리나의 클럽하우스,선박수리소,급유시설 등 기능시설 건립을 위한 공사를 시작한다.
마리나는 유람,여가용으로 이용하는 선박을 보관하고 승선·하선하는 시설과 서비스시설을 갖춘 곳이다.화성시 서신면에 위치한 제부마리나는 도내 가장 큰 규모의 마리나로,해상·육상에 총 300여 석의 선박을 정박할 수 있는 계류시설을 갖추고 있다.
이번에 착공되는 기능시설은 마리나의 공공서비스·시설관리 등을 위한 항만 관련 업무용 시설,이용객을 위한 클럽하우스,회의장 등 관리 운영시설,픽사 이상형 월드컵선박 수리시설 등 선박 작업용 시설,급유시설 등이다.총 연면적은 약 3200㎡,최대 층수는 4층이다.
그동안 제부마리나 이용객·방문객을 위한 편의시설이 부족하고,컨테이너를 관리사무실로 사용해 직원 근무환경에 열악하다는 지적에 따른 조치다.
에너지효율등급 1+++,제로에너지건축물 1등급 예비인증을 받은 에너지 자립률 100% 이상인 환경친화적인 건축물로 설계됐다.또 전문시설을 갖춘 선박수리소를 통해 선박을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으며,해상 급유를 통해 개인적으로 선박에 주유하면서 발생할 수 있는 해양 오염을 예방할 수 있다.
건립 공사는 경기평택항만공사에서 업무를 대행 중이며,픽사 이상형 월드컵2025년 12월 말 준공 예정이다.
공정식 경기도 농수산생명과학국장은 "기능시설 건립으로 제부마리나 이용자의 편의성을 향상시키고 도민들의 해양레저 활동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