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 선진화를 위한 총장협의회(의총협)’이 의과대학 학생들 유급방지 방안을 주제로 끝장토론을 하자고 제안한 데 대해 교육부가 긍정적 입장을 밝혔다.
19일 오석환 교육부 차관은 인천 그랜드 하얏트 인천 호텔에서 매일경제와 만나 의총협 제안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여러 가지 방법들을 찾아내서 계속 협의하겠다”고 했다.앞서 의총협 회장을 맡고 있는 홍원화 경북대 총장은 같은날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의대생 집단유급 및 휴학계 제출과 관련해 “조만간 교육부에 끝장 토론을 제안하겠다”며 “토론회 형식과 참여자는 추가 논의를 거쳐 결정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끝장 토론이 성사될 경우 교육부,2005년 로또의총협 소속 총장,2005년 로또의대생 등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오 차관은 “어떤 방식이든 간에 합리적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면 우리(교육부)는 소통을 계속하고 있고 앞으로도 소통해야 된다”고 했다.
의총협은 의대를 운영하는 대학 총장들이 의대생 수업 거부 장기화 사태를 해결해야 한다는 취지로 최근 구성한 협의체다.40개 의대 중 37곳이 참여하고 있다.그동안에는 주로 온라인에서 의견을 교환하다가 이날은 전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 주최 하계 대학총장세미나에서 총장들이 모이는 것을 계기로 대면 회의를 했다.의대 총장들은 정부와 의대생 사이의 평행선을 풀 해결책을 자체적으로 마련해야 한다고 이날 뜻을 모았다.
19일 오석환 교육부 차관이 전남 여수시 여수엑스포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한국행정학회 하계 학술대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사진=교육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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