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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종 OTT 가입자 늘지만 적자…글로벌 사업자가 시장 주도
국내 미디어·콘텐츠 분야 재도약 위해 OTT 글로벌화 필요
[서울=뉴시스]심지혜 기자 = 국내 미디어·콘텐츠 분야의 지속 가능한 성장 방안으로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산업 육성이 주목받고 있다.티빙,웨이브 등과 같은 국내 OTT가 차츰 성장하고 있지만 글로벌 사업자들의 막대한 투자로 부담이 커지는 상황이다.이에 이번 22대 국회가 OTT 산업 진흥을 위해 적극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한국방송학회,한국미디어정책학회,한국OTT포럼,디지털산업정책연구소는 공동으로 '22대 국회에 바라는 OTT 산업 진흥을 위한 정책과제' 세미나를 오는 16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국내 미디어·콘텐츠 산업은 콘텐츠 수출 등을 통해 국익에 기여해 왔다.K-콘텐츠에 대한 팬덤을 기반으로 수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을 뿐 아니라 대한민국 국가 이미지 제고에도 공헌하고 있다는 평가다.
하지만 디지털 대전환으로 인한 미디어 환경변화로 레거시 미디어는 쇠락기에 접어들었고,2024년 04월 30일 SSG 랜더스 한화 이글스코로나 시기 급성장한 OTT 시장은 조기 성장의 여파로 빠르게 성장 한계에 직면한 상황이다.
플랫폼 시장은 글로벌 사업자들이 주도하고 있는 실정이다.글로벌 OTT 사업자의 K-콘텐츠에 대한 막대한 투자는 제작비 상승으로 이어져,국내 미디어·콘텐츠 산업 전반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티빙,웨이브 등과 같은 국내 OTT 사업자들은 가입자,이용률 등의 측면에서 선전하고 있다.
신규 가입자 유인과 가입자 이탈 방지를 위해 신규 콘텐츠 수급을 위한 투자를 계속해야 하는 국내 OTT 사업자의 적자 폭은 계속해서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국내 미디어·콘텐츠 분야의 재도약을 위해서는 국내 OTT 산업 진흥을 통한 플랫폼의 글로벌화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한국방송학회-한국미디어정책학회-한국OTT포럼-디지털산업정책연구소는 이번 세미나를 통해 국내 미디어·콘텐츠 분야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견인할 수 있는 OTT 산업 진흥을 위한 정책 방향에 대해 논의한다.
세미나에서는 디지털산업정책연구소 노창희 소장이 '22대 국회에 바라는 OTT 산업 진흥을 위한 정책 방향’을 주제로 발표한다.
이후 박천일 숙명여대 교수가 사회를 맡아 강신규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 책임연구위원,김현경 서울과기대 교수,2024년 04월 30일 SSG 랜더스 한화 이글스변상규 호서대 교수,이성민 한국방송통신대 교수,2024년 04월 30일 SSG 랜더스 한화 이글스최용준 전북대 교수가 패널로 참석해 OTT 산업 진흥을 위한 정책 방향에 관해 토론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