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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베트남 VGP에 따르면 이재용 회장은 이날 오전 서울 모처에서 방한 중인 팜 민 찐 베트남 총리를 만난 자리에서 "삼성은 베트남의 최대 수출기업으로 항상 베트남과 동행하겠다"고 전했다.
팜 민 찐 총리는 이 회장에게 ▲투자 규모 및 공급망 지속 확대 ▲제품의 전략적 생산·연구개발(R&D) 기지 지속 운영 ▲삼성전자 하노이 R&D 센터 운영 강화 ▲현지 기술 기업들의 삼성 생태계 파트너 참여 등을 요청했다.
팜 민 찐 총리는 "여러 차례 이뤄진 삼성 경영진과의 회동을 주목한다"며 "우수한 성과를 내고 있는 베트남의 삼성 R&D 센터가 성공 사례"라고 설명했다.이어 "삼성이 베트남에서 효율적이고 성공적인 투자 활동을 진행할 수 있도록 모든 유리한 여건을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베트남은 투자 환경의 안정성과 경쟁력을 보장하기 위한 투자자 지원 기금 설립과 관리를 위한 시행령을 마련하고 있다"며 "첨단 기술과 반도체,포스코홀딩 스주가AI,포스코홀딩 스주가R&D 센터 등에서 투자를 유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이 회장은 베트남을 삼성의 최대 디스플레이 모듈 생산기지로 격상시키기 위한 투자를 3년간 이어갈 것이라고 화답했다.삼성은 현재 베트남에 현지에서 9만명의 근로자를 고용하고 있다.삼성의 베트남 누적 투자금은 31조원(224억달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