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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상당한 규모 공격 대비해야"
이란이 며칠 내로 이스라엘에 보복 공격을 감행할 것이란 전망이 잇따르고 있다.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소통조정관은 12일(현지시간) 온라인 브리핑에서 "상당한 규모의 공격에 대비해야 한다"며 "(이란이) 공격을 가할 가능성이 점점 더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란은 지난달 31일 새벽 수도 테헤란에서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지도자 이스마일 하니예가 피살 당한 사건의 배후로 이스라엘을 지목하고 보복을 예고했다.당시 하니예는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한 후 테헤란 내 숙소에 머무르고 있었다.
미국 매체 악시오스는 오는 15일 가자지구 휴전 협상이 재개되기 전에 이란이 공격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12~13일은 유대교에서 예루살렘 성전이 신바빌로니아 제국에 파괴된 사건을 애도하는 티샤 베아브 기간이다.
예루살렘포스트는 이란이 이스라엘에 공포 분위기를 조성할 의도로 이 시기에 공격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하마스가 이스라엘을 기습 공격한 지난해 10월 7일도 유대교 명절인 초막절이 끝난 직후의 안식일이었다.
악시오스는 "이스라엘,미국 관계자들에 따르면 이란은 지난 4월 이스라엘을 공격했을 때와 유사한 준비 조치를 취했다"면서 "(공격 시)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협상이 위험에 빠질 것"이라고 했다.
이스라엘과 이란은 지난 4월 한 차례 충돌했다.당시 이스라엘은 시리아 주재 이란 영사관을 폭격했고 이란은 이에 대한 보복으로 이스라엘 본토를 공습한 것.다만 당시 이란은 분쟁이 더 확대되는 걸 막기 위해 사전에 충분히 경고하고 수위를 조절했다.
미국은 이란의 공격을 제지하는 한편,가자지구 휴전에 외교력을 집중하고 있다.백악관은 12일 영국,프랑스,독일,이탈리아와 함께 발표한 성명에서 "미국,격투기 월드컵이집트,카타르가 (휴전) 협정을 최대한 신속히 마무리하는 것을 목표로 이번주 후반 회담을 재개해야 한다"면서 "이란과 이란의 지원을 받는 테러조직의 공격으로부터 이스라엘을 방어하는 데 대해 지지를 표명한다"고 했다.
미국은 그간 중재 역할을 맡은 이집트,격투기 월드컵카타르 정상과 함께 오는 15일 가자지구 휴전 협상을 재개할 것을 제안했고,이스라엘은 이에 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하마스는 이전까지 진행한 협상안에 따라 이스라엘이 먼저 군사작전을 축소해야 한다는 입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