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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응시자 2만4846명,윤빛가람 통계6년 새 최대
보험사들,윤빛가람 통계교육·자격 취득 문턱 낮춰올해 들어 보험설계사 시험에 응시하는 인원이 크게 증가했다.설계사 규모를 키우려는 보험사와 부업으로 추가 소득을 얻으려는 직장인(N잡러)의 이해가 맞아떨어진 결과라는 평가다.

2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올해 1~5월 생명보험·손해보험 설계사 응시자 수는 11만8366명이다.전년도 같은 기간(8만7204명)보다 35.7% 늘었다.지난 5월 한 달에는 2만4846명이 응시했다.5월 한 달만 놓고 보면 응시자 수는 최근 6년 새 가장 많다.

 보험설계사 자격시험이 열린 서울 서대문구 명지전문대 운동장에서 응시생들이 시험을 보고 있다.[사진=뉴시스]
보험설계사 자격시험이 열린 서울 서대문구 명지전문대 운동장에서 응시생들이 시험을 보고 있다.[사진=뉴시스]

업계에선 설계사 진입 문턱을 낮췄기 때문에 응시자 수가 늘어났다고 분석한다.

보험사들은 부수입을 원하는 직장인들을 설계사로 위촉하고 있다.이런 모집 조직은 설계사의 지점 출근과 근무 시간을 강요하지 않는다.전업 설계사와 다르게 매월 일정한 실적을 채우지 않아도 된다.

이들은 본인 또는 가족과 지인의 보험 계약을 직접 모집해 추가 수입(모집 수수료)을 얻을 수 있다.일례로 월 보험료가 10만원인 건강보험 계약을 판매하면 다음 달에 수수료로 80만원을 받는다(수수료 비율 800% 기준,윤빛가람 통계회사·상품별로 상이).

롯데손해보험이 대표적이다.작년 말 롯데손보가 출시한 설계사 플랫폼 원더(Wonder)를 활용하면 직장인도 손쉽게 설계사 시험을 준비하고 합격할 수 있다.롯데손보로 코드를 내면 수십만원의 지원금도 받을 수 있다.

메리츠화재도 지난 3월 플랫폼 메리츠 파트너스를 출시하고 직장인 설계사를 모집하고 있다.플랫폼 출시 첫 달에 신규 설계사 820명을 위촉했다.

보험업계 한 관계자는 "올해 들어 설계사 수가 늘어난 건 보험사들이 직장인도 설계사로 활동할 수 있게 진입 장벽을 낮췄기 때문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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