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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전력 "안전상 문제없다"
(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의 6호기에서 원자로 사용후핵연료 냉각 장치가 정전으로 인해 멈췄다고 아사히신문이 18일 보도했다.
원전 운영사 도쿄전력은 이날 오전 8시 33분쯤 6호기 건물 내에 정전이 발생하면서 냉각 장치도 멈췄다고 밝혔다.
약 2분 뒤 화재경보기가 작동했고 작업자들은 연기가 피어오르는 장면을 목격했다.소방대원들이 출동했으나 화재는 확인되지 않았다.
6호기에는 5월 말 기준으로 사용후핵연료 1368개가 보관돼 있었다.
도쿄전력 측은 연료가 충분히 냉각돼 있어서 안전상의 문제는 없다는 입장이다.냉각 장치가 멈추기 전의 수온은 약 22도였고,스피드79수온의 상승 속도는 시간당 0.1~0.2도로 예상된다는 이유에서다.
도쿄전력은 향후 준비가 되는 대로 사용후핵연료 냉각 장치를 재가동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