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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커뮤니티에 서울역에서 칼부림을 일으키겠다는 예고 글을 올린 30대 남성이 재판에 넘겨졌다.
14일 서울북부지검 형사4부(부장검사 윤수정)는 이날 협박,833 로또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업무방해 혐의로 30대 남성 A씨를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2일 온라인 커뮤니티인 디시인사이드 갤러리에 '서울역에 5월 24일 칼부림하러 간다.남녀 50명 아무나 죽이겠다'는 글을 올린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디시인사이드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해 A씨를 추적한 끝에 지난달 24일 경기 고양시 자택에 있는 A씨를 체포했다.
검찰은 피의자의 성행,833 로또범행동기,833 로또범행 전후의 정황 등을 조사해 피의자의 폭력적인 성향이 협박성 글을 올린 계기가 됐음을 확인했다.
A씨가 글을 작성한 지난달 22일부터 검거된 24일까지 경찰관과 서울교통공사 직원 50명이 동원돼 비상 근무를 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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