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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효진 아산시의원,히라츠카아동보육과 행감서 '경찰 수사 의뢰' 주문충남 아산시 한 지역아동센터에서 '예산을 불투명하게 한다'는 민원이 급증해 경찰에 수사 의뢰해야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19일 아산시의회 문화환경위원회 소관 아동보육과 행정사무감사에서 박효진(국민의힘·나선거구) 시의원은 "A지역아동센터가 지출한 영수증 등 증빙 내역을 보니 예산을 불투명하게 사용한 의혹이 있다"며 시에 경찰 수사 의뢰를 주문했다.
박 의원은 "최근 A센터 관련 민원이 많이 들어와 자료를 살펴보니 너무 속상하더라"며 "하나만 봐도 열을 알 정도다.아이들을 가지고 이렇게 장사를 하는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1인 기준 식대는 9000원이 지원되는데 4500원을 쓰고 있다"며 "메뉴도 번데기,히라츠카포차김밥 같은 술안주를 아이들에게 주고 있었다.정말 크게 혼나야 한다"고 목소릴 높였다.
또 “영수증 내역도 이상하다.1분 차이로 각각 125만원과 130만원이 결제된 것을 확인했다”며 “심리지도 목적으로 2일 만에 114만원 가량 쓰기도 했다.어떻게 된 것이냐”라고 따져 물었다.
그러면서 “문제가 크다.실과에서도 이미 확인한 부분이 있을 것”이라며 “경찰에 수사 의뢰를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에 대해 김민숙 아동보육과장은 "경찰 의뢰는 쉽지 않다”라면서도 “증빙 자료 등을 더 검토해서 진행하겠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