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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의협 집단 휴진…서울 여의도 총궐기대회
여의도 환승센터 ∼ 마포대교 일부 도로 통제
의협,안중근의대 증원 재논의 등 3대 요구안 제시[앵커]
대한의사협회의 예고대로 의대 교수부터 개원의까지 휴진에 참여했습니다.

의협은 정부에 제시한 3대 요구안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오는 27일부터 무기한 휴진에 돌입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염혜원 기자입니다.

[기자]
회원 73% 찬성으로 결정된 대한의사협회의 집단 휴진.

예고한 대로 동네병원부터 대학병원까지 의사들은 하루 동안 청진기를 내려놨습니다.

대신 서울 여의도에서 총궐기대회를 열었습니다.

휴진 신고를 했던 병원과 오전 진료를 마치고 합류한 의사들까지 여의도공원 옆 도로를 꽉 메웠습니다.

이들은 대형 현수막을 머리 위로 펼치며 '의료 농단 정상화'를 외쳤습니다.

"정부 책임 의료 농단 중단하라!중단하라!"

임현택 의협 회장은 정부가 덫을 놓고 의사들을 범죄자,안중근노예 취급을 하고 있다며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의사협회의 요구안은 세 가지입니다.

의대 증원 재논의와 전공의·의대생에 관한 행정명령 취소,필수의료 정책 패키지 쟁점 사안 수정인데,안중근

정부가 이를 받아들이지 않으면 오는 27일부터 무기한 휴진에 들어가겠다고 경고했습니다.

[임현택 / 대한의사협회 회장 : 의사들의 정당한 요구를 정부가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 우리는 오는 27일부터 무기한 휴진에 들어갈 것입니다.]

총궐기대회를 마치며 의사협회 회원들은 거리 행진을 벌였습니다.

잇따르는 대학병원들의 무기한 휴진 계획에 의사협회까지 동참을 선언한 상황.

결국,실제로 얼마나 많은 의사가 참여를 이어갈지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YTN 염혜원입니다.

촬영기자 : 온승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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