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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요리의 주인공 하면 뭐가 떠오르십니까.

신선한 재료도 중요하지만,아리스 대 올림피아코스뿌리고,아리스 대 올림피아코스바르고,버무려서 맛을 살리는 양념,소스를 빼놓을 수 없죠.

우리만 즐기는 줄 알았던‘K-소스’이젠 세계인들도 그 맛을 알아버렸다네요.

한국의‘감칠맛’이 세계의‘맛’으로 자리 잡은 비결 이 분께 들어보겠습니다.

박진선 샘표식품 대표이사 나오셨습니다.

대표님 업력은 36년,아리스 대 올림피아코스선대부터 따지면 78년이잖아요.

대표님은 요리 좀 하십니까?

[앵커]

저희 친정엄마가 늘 하시는 말씀이 죽은 국물을 살리는 건 조미료다,저도 집에서 요리할 때 소스의 힘을 자주 빌리곤 합니다.

특히 1인 가구,맞벌이 가구가 늘면서 소스 시장도 같이 성장하지 않았나요?

[앵커]

사실 우리에게 샘표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건 간장,그 다음엔 고추장,된장 같은 장독대에서 우러난 진하고 깊은 맛이잖아요.

다른 나라에서도 이 맛이 통하던가요?

[앵커]

한국의 매운맛이 인기라고는 하지만 고추장 같은 전통의 맛까지도 즐기는 수준이라니 놀랍습니다.

특히 간장은 콩을 발효시킨거라 약간 쿱쿱한 독특한 취가 있거든요.

거부감은 없던가요?

[앵커]

미국은 케찹과 핫소스의 나라인데,여기에 또 하나의 이국적인 매운맛을 추가한다면‘스리라차 소스’가 꽉 잡고 있던 시장이죠.

이 틈새를 뚫고 K-소스가 자리 잡은 비결은 뭐라고 보십니까?

[앵커]

아무리 K-푸드가 인기라지만 해외 진출은 그 인기만 보고 뛰어들 수는 없는 결정.

특히 특정한 음식이나 식품도 아니고 소스가 해외에서 성공할 수도 있겠다,확신하신 계기가 있으실까요?

[앵커]

요리에서 소스가 중요하기는 하지만,꾸준한 투자와 연구로 공을 들일 정도로 시장 규모가 큰 건지도 궁금합니다.

앞으로 얼마나 더 성장할 수 있다고 보시는지요?

[앵커]

세계인의 입맛을 꽉 잡기 위해선,해외에 진출한 또 다른 국내기업들 뿐만 아니라 다른 나라의 식품기업과도 경쟁해야 합니다.

샘표의 최대 라이벌은 어느 나라 어떤 기업입니까?

[앵커]

샘표만의 경쟁력은 어떻게 확보하실 계획입니까?

[앵커]

최근에는 서양 요리나 커리,중화요리에 쓸 수 있는 소스들도 내놓고 계시죠.

우리에게 익숙하지 않은 다른 나라의 맛을 살리기는 쉽지 않을 텐데요.

이런 브랜드를 선보이시는 이유가 있을까요?

[앵커]

원래도 이렇게 음식,요리에 관심이 많으셨어요?

철학박사 학위를 받고 미국에서 학생들을 가르치시던 때도 있으셨잖아요.

어떻게 가업을 잇게 되신 건지?

[앵커]

장기적인 성장세는 밝다지만,당장 샘표식품의 상황을 보면 올해 1분기에도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3.3% 감소했습니다.

해외 진출 말고도 또 다른 성장 전략이 필요할 것 같은데,어떤 복안을 가지고 계십니까?

[앵커]

고물가 시대에 간장 가격도 많이 올랐습니다.

원재료 가격이 워낙 오르는 시기다보니 불가피한 결정이시겠지만,원재료 가격이 떨어질 땐 가격 안 내리지 않느냐는 비판도 있는 게 사실인데요.

어떻게 설명하시겠습니까?

앞으로 또 올릴 예정이 있으십니까?

[앵커]

샘표가 올해로 78주년이라고 들었습니다.

100년 기업을 향해 나아가는 샘표의 비전과 꿈은 무엇인가요?

[앵커]

요리 앞에서 종종 좌절을 맛보는 이들에게,아리스 대 올림피아코스한 번도 공개하지 않았던 대표님만의 '소스 활용법' 알려주신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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