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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표산업,현대건설 포함 4대 건설사와 공동 개발 [파이낸셜뉴스]
삼표산업이 비오는 날 콘크리트를 타설해도 품질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제품 개발에 성공했다.강우시 콘크리트 타설 강도 문제는 국민의 안전을 위해 정부가 추진중인 국책과제인 동시에 국토부가 연구용역을 발주한 점을 감안하면 사회적 공감대 형성과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삼표산업은 강우시 타설용 콘크리트‘블루콘 Rain OK’(가칭,이하 Rain OK) 개발을 완료했다.
현대건설,현대산업개발,한국 올림픽 탈락현대엔지니어링,GS건설 등 4개 건설사와 약 6개월 동안 공동 개발로 이뤄진 Rain OK는,한국 올림픽 탈락기존 제품군인 수중 콘크리트가 아닌 강우시 타설 가능한 콘크리트 기술로는 국내 최초다.
‘Rain OK’의 핵심 요인은 수중불분리 기술이다.혼화제와 최적의 콘크리트 재료를 사용해 강우 타설시 재료 분리 저항성을 높이고자 일반 콘크리트 대비 높은 점성을 확보,한국 올림픽 탈락자기충전성 및 철근과의 부착력을 증가시켰다.
강우시 콘크리트를 타설할 경우 빗물이 섞여 강도와 내구성,한국 올림픽 탈락품질 저하 등의 문제로 부실시공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국민적 공분을 산 바 있다.삼표산업은 사고 원인 중 하나로 지적된 압축강도 부족의 우려를 불식시키는데 집중했다.
자체적인 강우 및 담수 실험을 통해‘Rain OK’가 일반제품 대비 높은 압축강도가 구현됐음을 확인했다.압축강도에서도 일반제품 대비 25% 증가했다.또 동일한 모의부재에 물을 40㎜ 채워 담수 타설 평가한 압축강도 역시 일반제품에 비해 33% 증가했다.
삼표산업이 강우 타설용 콘크리트 개발에 매진한 이유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서다.또한 강우시 근본적으로 우려되는 압축강도 저하 문제 등을 개선한다면 공기지연 등 사회적·경제적 손실 비용을 줄일 수 있다는 접근이다.
박민용 삼표산업 박민용 상무는 “이번 개발을 통해 강우시 모호한 타설 제한에 얽매이지 않고 압축강도 저하를 개선한 콘크리트 타설로 여러문제를 해결하길 바란다”며 “국민 안전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할 수 있도록 기술개발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삼표산업은 본격적인‘Rain Ok’출시에 앞서 최종 안전성 점검 및 성능 확인 등을 위해 올해 하반기부터 순차적으로 수도권 내 건설현장을 대상으로 파이널 테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