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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스,월드컵 카드트럼프와 2%p差…바이든은 6%p差
CNN이 SSRS에 의뢰해 2일(현지시각)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75%가 이 같이 응답했다.민주당원과 진보 성향 무소속 유권자의 56%가 바이든 대통령 대신 다른 후보를 세워야 미 민주당이 11월 대선에서 승리할 가능성이 더 높다고 답했다.
가상 양자대결에선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바이든 대통령보다 트럼프 전 대통령을 더 바짝 뒤쫓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양자 대결에서 해리스 부통령 지지율은 45%로,트럼프 전 대통령(47%)을 오차 범위 내인 2%포인트 차이로 추격했다.
반면 바이든 대통령은 43%의 지지를 받아 49%인 트럼프 전 대통령보다 6%포인트 뒤처졌다.
또 다른 대체자로 거론되는 민주당 후보군인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트럼프 48%,뉴섬 43%),피트 부티지지 교통부 장관(트럼프 47%,부티지지 43%),그레천 휘트머 미시간 주지사(트럼프 47%,휘트머 42%) 등도 5% 안팎 트럼프 전 대통령에 밀려있다.
이번 조사는 바이든 대통령이 지난달 27일 미 대선 후보 첫 TV토론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인 이후 실시됐다.
이후 바이든 대통령에 사퇴 요구가 빗발치고 있지만,월드컵 카드바이든 캠프는 중도하차하지 않겠다고 거부하고 있다.이날 로이드 도겟 하원의원(민주당)은 의원 중 처음으로 바이든 대통령의 하차를 공개 요구하기도 했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 바이든 대통령의 지지율은 CNN 조사로는 역대 최저치인 36%로 떨어졌다.45%는 그의 업무 수행을 강력히 반대한다고 답했다.미국 전체 국민의 바이든 대통령에 대한 호감도는 34%,비호감도는 58%다.
이번 조사는 첫 TV 토론 직후인 지난달 28일~30일 확률 기반 패널에서 무작위로 추출한 전국 성인 남녀 1274명(등록유권자 1045명 포함)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표본 오차는 ±3.5%포인트(등록유권자 ±3.7%포인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