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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대광위는 9일 오전 고양에서‘고양시 광역교통개선 간담회’를 개최한다.이번 간담회에는 강희업 대광위원장과 이동환 고양시장,월드컵 출산한국토지주택공사(LH)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고양시는 3기 신도시 중 하나인 창릉지구 개발사업 외 장항지구·삼송지구·지축지구 등 중·소규모 택지개발사업이 진행되면서 전국에서 세 번째로 인구가 많은 기초자치단체로 성장했으며 교통수요도 급격히 증가하고 있어 신속한 광역교통망 구축이 시급하다.
대광위는 고양시 및 LH 등 신도시 사업시장자와 지난 2월 27일‘신도시 광역교통개선 TF’를 발족해 5개월간 광역교통 사업과 관련된 갈등 조정·해소,월드컵 출산인허가 기간 단축 및 재원 집중투자 방안 등을 검토·협의했다.특히 고양시 9개 집중투자사업의 완공시기를 최대 12개월 단축할 수 있는 방안도 도출했다.
우선 4개의 도로사업 중 신평IC 회전교차로를 1차로에서 2차로로 확장하고 제2자유로~자유로 간 연결램프를 건설하는 사업,월드컵 출산한류월드IC 회전교차로를 1차로에서 2차로로 확장하는 사업을 각각 2028년과 2027년까지 완공해 제2자유로의 교통흐름을 크게 개선한다.
장항지구에서 서울 방향으로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2027년까지는 제2자유로 본선에 버스정류장을 2개소 신설한다.
이 사업들은 지난 2021년 장항습지 지뢰폭발 사고로 사업이 중단됐으나 TF 논의를 통해 사업을 정상화하고 고양시와 LH가 협의해 인·허가 기간 단축 등으로 당초 일정보다 7개월 앞당겨 2028년 완공할 계획이다.
백석동-화전동 간 도로 확장(화정동-도내동 구간) 사업은 기간을 12개월 단축해 2030년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뒤늦게 창릉지구 광역교통 개선대책에 반영이 추진되면서 기존에 추진하던 창릉지구와 화정지군 간의 동서축 간선도로 신설공사(4차로)와 새로 시행하는 확장공사(4차로→6차로)의 사업시행자가 각각 고양시와 LH로 달라 협의 등에 문제가 있었다.이에 사업시행자를 단일화해 6차로 신설사업으로 통합 시행하기로 합의하면서 사업기간 단축의 실마리를 찾았다.
주차장 규모를 두고 사업시행자와 지자체 간 이견으로 11년 이상 장기 지연되던 지축역·원흥역 환승시설 사업은 TF에서 고양시와 LH 간 이견을 조정하면서 올해 하반기 착공이 가시화됐다.착공이 이뤄지면 환승시설은 내년 완공될 것으로 예상된다.
사업비 증액 우려로 관계기간 간 이견이 있었던 한국항공대역 환승시설도 2026년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창릉지구와 화정·능곡·향동 등 인근 주거지역에 광역 철도망을 구축해 고양~서울 간 광역교통 핵심 기능을 수행하는 고양은평선은 당초 3간 1편성으로 계획됐던 열차 규모가 4칸으로 확대돼 추진하는 것으로 조정됐다.이는 창릉신도시 광역교통 개선대책 변경을 거쳐 추진된다.
이밖에도 지자체와 사업시행자 간 부지 위치 갈등으로 13년간 사업이 중단된 삼송지구 버스 공영차고지 사업은 TF를 통해 부지 위치를 옮기기로 협의를 완료했다.사업은 내년께 광역교통대책을 변경한 뒤 추진된다.
강희업 대광위원장은 “이번 현장간담회를 통해 고양시의 의견을 직접 청취한 만큼 고양시 주민들이 쾌적한 출퇴근 시간을 누릴 수 있도록 고양시 광역교통개선을 위해 대광위와 고양시가 머리를 맞대고 적극 노력해 나가겠다”며 “다른 수도권 지역 내 집중투자사업과 광역교통 개선대책 사업도 신속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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