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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후포 캠프는 2일 오전 9시 후원금 계좌를 공개한 지 8분 50초 만에 모금액이 1억5000만원을 달성해 마감했다고 밝혔다.당초 캠프는 지난달 28일 후원금 모금을 시작하려 했으나 지난 6월 24일‘화성 화재 참사’가 발생하면서 이날로 연기했다.
현행 정치자금법상 당대표 경선 후보자는 1억5000만원까지 후원금을 받을 수 있다.다만 20% 범위 안에서 초과 모금이 가능해 이번 총모금액은 1억7749만1377원으로 집계됐다.
한 후보가 빠른 속도로 후원금 모금을 마감할 수 있었던 건 정치 팬덤 덕분인 것으로 풀이된다.마찬가지로 정치 팬덤을 형성 중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는 2022년 전당대회에 출마했을 당시 후원금 모금에 2시간이 걸렸다.다만 이 전 대표는 지난 2월 국회의원 후원금 계좌 공개 당시에는 34분 만에 3억원 모금을 끝냈다.
앞서 한 후보 캠프는 지난달 25일 후원회 등록을 마쳤다.후원회장은 제2연평해전에서 전사한 고(故) 한상국 해군 상사의 아내 김한나씨가 맡았다.
한편 정치인 1명에게 후원할 수 있는 금액은 1인당 연간 500만원까지다.연말정산의 경우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정치자금(후원금·기탁금·당비)은 10만원까지 전액 세액공제,보아텡10만원 초과분에 대해서는 15%(3000만원 초과 금액은 25%)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