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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을 향한 자진 사퇴의 목소리가 커지는 가운데,빵집 월드컵미국 엔터테인먼트 기업 월트디즈니 가문의 상속녀가 대통령 후보 교체 전까지 민주당에 대한 기부를 멈추겠다고 밝혔다.
4일(현지 시각) 미국 CNBC에 따르면 월트디즈니의 공동 창립자 중 한 명인 로이 O.디즈니의 손녀 애비게일 디즈니는 “민주당이 대선 후보를 교체할 때까지 민주당에 대한 기부를 중단할 것”이라고 밝혔다.애비게일은 “이것은 바이든에 대한 존경의 문제가 아니라 현실의 문제”라며 “바이든은 좋은 사람이고 국가를 위해 공헌했지만,위험이 너무 크다”라고 했다.그러면서 바이든 대통령이 물러나지 않으면 민주당이 이번 대통령 선거에서 패배할 것이라고 했다.
애비게일은 수년 동안 민주당에 자금을 지원해 오며 빈부격차와 기후 변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목소리를 냈다.미국 연방선거위원회에 제출된 자료에 따르면 애비게일은 지난 4월 제인 폰다 기후 정치활동위원회(PAC)에 5만 달러(약 6890만원)를 기부했다.해당 금액 가운데 3만5000달러가 오는 11월 상·하원 선거에 출마하는 민주당 의원들 선거 자금으로 유입됐다.
이어 애비게일은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바이든 대통령을 대체할 완벽한 후보라고 말했다.그는 “우리는 훌륭한 부통령을 두고 있다”면서 “민주당이 그를 중심으로 뭉칠 방법을 찾는다면 우리는 이번 선거에서 큰 격차로 이길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대선 후보 교체 목소리를 낸 후원자는 디즈니뿐만이 아니다.앞서 넷플릭스 공동 창업자인 리드 헤이스팅스는 “민주당 대선 후보가 트럼프를 꺾고,빵집 월드컵미국의 안전과 번영을 지킬 수 있도록 바이든은 물러나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헤이스팅스는 최근 민주당에 수백만 달러에 달하는 거액을 지원한 큰손 후원자다.
최근 발표된 여론 조사에 따르면 미국인들은 민주당이 다른 후보를 내세워야 승리할 확률이 높다고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대체 후보로 거론되는 인물은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의 배우자인 미셸 오바마와 해리스 부통령이다.CNN이 지난 2일 대선 TV토론 이후 처음으로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미셸 오바마가 트럼프 전 대통령과 붙을 경우,50%의 지지를 받으며 트럼프(39%)를 이길 것으로 예측됐다.해리스 부통령이 트럼프 전 대통령과 양자 대결을 하면 45%의 지지를 받으며 트럼프 전 대통령(47%)을 박빙으로 따라붙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리스 부통령이 현실적이고 경쟁력을 갖춘 후보라는 평가도 나온다.NBC에 따르면 바이든 선거대책위원회에는 현재 기부금으로 받은 9100만 달러(약 1260억원) 정도의 현금이 있는데,빵집 월드컵해리스 부통령이 바이든의 러닝메이트였기 때문에 그가 대통령 후보가 된다면 해당 금액을 전액 사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