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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은 4월부터 6월에 걸쳐 영양성분 확인이 어려운 중·소형 커피·음료 전문점의 스무디 총 93종을 분석했다고 8일 밝혔다.
조사 결과 한국인 영양소 총당류 섭취기준으로 볼 때 하루 한 컵만 마셔도 1일 섭취 기준치의 절반 이상에 해당하는 양을 먹게 되는 것이다.
당 함량이 가장 높은 스무디는 한 컵당 94.6g이었다.한국인 영양소 섭취기준에서 총당류 섭취기준은 1일 총에너지 섭취량의 10∼20%(2000kcal 기준 50∼100g)로 제한하고 있다.
또 음료 주문 시 당도 조절을 요청하면 당 함량이 얼마나 줄어드는지도 분석했다.
당도 수준은 ▲기존 당도 ▲덜 달게 ▲반으로 달게 세 단계로 구분했다.단 제조자로 인한 차이를 고려해 동일 음료를 3일 동안 반복 주문해 분석했다.당 함량은 기존 당도의 스무디에 비해 '덜 달게'의 경우 평균 약 15%,UEFA 유로 2008 (PC)'반으로 달게'의 경우 평균 약 40% 줄었다.
박주성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장은 "청소년들이 즐겨 찾는 스무디와 같은 고당 음료의 당 섭취를 줄이기 위해서는 정량화된 표준 조리법에 따라 덜 단 맛을 선택할 수 있는 소비 환경이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