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옥스퍼드대학교 부설 로이터저널리즘연구소가 17일 발표한 <디지털뉴스리포트 2024> 결과 한국에서 '뉴스를 신뢰한다'는 응답률이 31%를 기록했다.지난해 28%에 비해 소폭 증가했지만 전 세계 47개 조사 대상국 중 38위,링크다모아아시아‧태평양 11개 조사대상국 중 최하위에 해당했다.47개 조사 대상국 평균 뉴스 신뢰도는 40%였다.
로이터저널리즘연구소가 이용률 등을 기준으로 선정한 한국의 주요 뉴스 매체 브랜드 신뢰도 조사 결과에선 MBC가 57%로 신뢰도 1위를 기록했다.이어 YTN 56%,링크다모아JTBC 55%,링크다모아SBS 54% 순이었다.지난해 같은 조사에선 MBC 58%,링크다모아KBS‧YTN 55%,링크다모아SBS 53% 순이었다.지난해 박민 사장으로 교체된 KBS는 올해 조사에서 51%를 나타냈다.불신도 조사에선 조선일보가 39%로 1위를 나타냈다.이어 TV조선 37%,링크다모아중앙일보와 동아일보가 각각 32% 순이었다.지난해에도 불신도 1‧2위는 조선일보(40%)와 TV조선(39%)이었다.
이번 조사에선 전 세계 응답자의 39%가 '뉴스를 회피한다'고 밝혔다.이는 2017년 29% 응답률과 비교해 10%포인트 증가한 역대 최고치다.로이터저널리즘연구소는 이번 조사를 위해 여론조사기관 유고브와 함께 지난 1~2월 세계 47개 국가 9만4943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조사를 진행했다.한국에선 2015명이 조사대상으로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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