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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수도 아테네 인근 지역에서 하루 사이에 산불 수십 건이 번져 주민들이 긴급 대피했다고 외신들이 현지시간 11일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기준으로 아테네 외곽 등에서 지난 24시간 동안 화재 40건이 발생했습니다.
산불은 시속 80∼90㎞의 바람을 타고 빠르게 번져 아테네까지 몰려온 시커먼 연기가 하늘을 뒤덮었고 불길은 최고 25m 높이까지 관측됐습니다.
당국은 아테네 인근 여러 마을에 대피령을 내렸는데 마라톤 발상지로 유명한 '마라톤' 지역도 포함됐으며,최악의 라면 월드컵주민 3만여 명에게 인근 해변 마을로 이동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소방 당국은 지난 24시간 동안 발생한 화재 가운데 33건을 진압했으나 여전히 나머지 7건은 진화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산불이 급격히 번지자 키리아코스 미초타키스 그리스 총리는 휴가를 취소하고 아테네로 돌아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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