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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찬은 밥에 곁들여 먹는 음식을 통틀어 이르는 말인데요.때론 주식에 부족한 영양소를 채우기도 하고,맛을 더하기도 하죠.맛있는 반찬 하나면,밥 한 그릇 뚝딱 비워낼 수 있기도 하고요.냉장고에 넣어두면 든든한,올림픽 월드컵 차이반찬이 궁금하세요‘요리요정 이팀장’으로 불리는 요리연구가 이정웅씨가 제철 식재료부터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로 만드는 반찬 레시피를 소개합니다.30분이면 충분한,요즘 반찬을 COOKING에서 만나보세요.
‘요리요정 이팀장’의 요즘 반찬 ⑨ 가지소고기전
여름이 제철인 가지는 다양한 요리에 어울리는 식재료다.사진 이정웅 웬만한 음식은 가리지 않고 잘 먹는 저도 어릴 때 좋아하지 않은 식재료가 있었는데,바로 가지입니다.익혔을 때 특유의 물컹한 식감이 싫었거든요.어린 시절의 저처럼 이러한 이유로 가지를 좋아하지 않는 분들 많으시죠.다행히 저는 어른이 되고 나이가 들수록 가지의 매력에 흠뻑 빠지게 됐어요.무침부터 냉국,전,구이,튀김,볶음 등 어떤 조리법에도 잘 어울려,매 끼니 식탁에 올려도 좋은 식재료더라고요.
여름이 제철인 가지는 보라색이 선명하고 윤기 나는 게 좋아요.보통 채소는 색이 진한 걸 먹으면좋다고 하잖아요.가지의 보라색에는 안토시아닌이라는 색소가 있는데,여기엔 비타민 A가 많아 눈에 좋고 항암효과도 있다고 알려져 있어요.동의보감에는‘입 옆이 헐고 갈라진 사람에게 가지 꼭지를 태워서 그 잿가루를 바르면 상처나 부스럼이 낫는다’라고 나와 있어요.꼭지까지 버릴 게 하나 없는 좋은 가지,제철에 많이 드시길 추천합니다.칼로리는 16kcal(100g 기준) 정도로 낮고 수분 함량은 94%로 높아,다이어트 식품으로도 좋아요.
가지 사이에 양념한 소고기를 넣어 부친 가지소고기전.사진 이정웅 가지의 겉은 매끈하지만 속은 스펀지 같은 조직이라서 기름이나 양념이 잘 배요.저는 주로 돼지고기와 볶아 먹거나 솥밥과 무침으로 즐겨 먹어요.이러한 조리법은 물컹거리는 식감이 느껴져서 싫어하는 분들이 있더라고요.그래서 여럿이 함께 먹을 때는 이러면 가지로 전을 부칩니다.그대로 가지만 잘라서 부쳐도 맛있지만,다진 소고기를 양념하고 가지 사이에 넣어 구우면 식감도 좋고 맛도 최고예요.가지는 구매 후 보관을 잘하면 냉장고에서 10일도 거뜬하게 보관할 수 있으니까 여름철 장 볼 때 챙겨보세요.비 내리는 날,막걸리와 함께 즐겨도 좋아요.
Today`s Recipe 이정웅의 가지소고기전
가지소고기전은 가지 사이에 다진 소고기를 넣어 만든다.사진 이정웅 “간혹 가지에 간을 하려고 소금을 뿌리는데,이렇게 하면 가지 속 수분이 빠져나와 쭈글쭈글해지니까 피해 주세요.또한 가지 사이에 소고기를 넣으면 익히는 시간도 오래 걸리고 잘 익었는지 몰라서 어렵게 느껴질 때는 가지의 한쪽 면에만 소고기를 발라 구워보세요.”
재료 준비
재료(2인분): 가지 1개,소고기 다짐육 100g,다진 파 1큰술,다진 마늘 1/2큰술,맛간장 1큰술,매실청 1큰술,참기름 1큰술,부침가루 4큰술,계란 1개,식용유 약간
만드는 법
1.가지는 비슷한 크기로 어슷하게 썰어 놓는다.
2.소고기는 다진 파와 다진 마늘,
올림픽 월드컵 차이맛간장,매실청,참기름으로 양념한다.
3.가지에 부침 가루를 묻히고 두 개의 가지 사이에 고기소를 얇게 넣어 샌드한다.
4.③에 계란물을 묻히고 달군 팬에 중약불로 은근하게 굽는다.
5.취향에 따라 초간장을 곁들여 낸다.
이정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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