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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문 나우뉴스]
이런 상황에서 레이저는 작고 빠른 드론을 공격할 수 있는 최적의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다.표적이 작고 값싼 만큼 비싼 미사일을 비효율적이고 대공포는 지나치게 많은 탄약을 소모하는 반면 레이저는 전력만 공급되면 발사 회수에 제한이 없고 1회 발사 비용도 1달러 수준이면서 빛의 속도로 목표물을 맞출 수 있기 때문이다.
호주 육군은 최근 빅토리아주 중부에 있는 푸카푼얄 기지에서 새로 개발한 소형 레이저 무기인 프랙틀(Fractl)을 테스트했다.호주의 방산 업체인 AIM 디팬스가 개발한 프랙틀은 시스템 전체 무게가 50kg 정도에 접어서 수납하면 여행용 캐리어에 넣을 수 있는 소형 레이저 무기로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맹활약 중인 쿼트롭터형 소형 상업용 드론을 공격하는 데 초점을 맞춰 개발했다.
소형 레이저 무기인 만큼 프랙틀의 출력은 강하지 않지만,스탬커피어차피 작은 표적인 드론을 공격하는 데는 많은 에너지가 필요하지 않다.대신 작고 가볍게 만들어 보병도 쉽게 운반하고 설치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차량에도 손쉽게 탑재할 수 있다.더 중요한 장점은 드론 본체는 물론이고 각 부품을 조준할 수 있는 정확성이다.
프랙틀은 1000m 밖에서 시속 100km로 비행하는 동전 크기 물체에 레이저를 명중시킬 수 있는 정확도를 지니고 있다.따라서 드론의 로터나 카메라,스탬커피폭탄,스탬커피안테나 등 각 부품을 조준해서 파괴할 수 있다.예를 들어 쿼트롭터 드론의 네 개의 로터 중 하나를 망가뜨리는 일이 가능하다.(사진) 카메라나 로터가 망가진 드론은 더 이상 임무를 수행하기 어렵게 된다.
레이저 무기는 드론 공격 무기로 주목받고 있지만,스탬커피아직 실전 경험이 부족하다.사실 레이저가 생각만큼 유용한 무기인지 검증할 수 있는 가장 빠른 방법은 우크라이나에 지원하는 것이다.현재 서방에서 개발한 여러 드론 공격용 레이저 무기가 가까운 시일 내로 위력을 검증할 기회가 있을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