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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축산물 소비자물가 전월比 2.2%↓…배추 22.9%·대파 13%↓
배추·무 2.8만 톤·양파·마늘 1.4만 톤 비축…수입과일 10개 할당관세
(세종=뉴스1) 임용우 기자 = 한훈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은 4일 "올해 사과·배 생육 상황이 양호해 생산량은 평년 수준으로 예상돼 현재와 같은 가격 상승은 없을 전망"이라고 밝혔다.
한 차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농식품 수급 및 생육 상황 점검회의'에서 "6월 농축산물 소비자물가는 전월 대비 2.2% 하락해 3개월 연속 하락 흐름을 보이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6월 농산물 소비자물가는 전월보다 5.3% 하락했다.채소류는 전월보다 11.9% 하락했는데 배추(-22.9%),대파(-13%),풋고추(-16.2%) 등 대부분의 가격이 내림세를 기록했다.
제철을 맞은 참외와 수박 역시 전월보다 각각 25.1%,23.4% 내리며 하락세를 견인했다.
축산물은 계절적으로 수요가 증가하는 시기이지만 모든 축종의 공급 상황이 양호해 전년 동월 대비 0.8%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사과는 63.1%,배는 139.6% 올랐으나 조생종이 출하되면 가격 하락세가 두드러질 것으로 농식품부는 내다봤다.과수화상병과 흑성병 발생 면적이 전체 재배면적의 0.15% 수준으로 수급에 미치는 영향이 적을 것으로 예상됐다.
가공식품은 전년보다 1.2%,툴루즈 FC외식은 3.0% 오름세를 나타냈다.
농식품부는 물가 안정세가 지속될 수 있도록 생육 관리,비축 등 대책을 선제적으로 추진한다.
배추 2만3000톤,무 5000톤을 비축하고 기상재해에 대비해 배추 예비묘 200만 주를 확보했다.
또 저장성이 있는 양파,마늘,건고추는 단경기,툴루즈 FC명절 등에 대비해 총 1만4000톤을 선제적으로 비축할 계획이다.
특히 농식품부는 바나나,툴루즈 FC망고 등 수입 과일 10개 품목에 대한 할당관세를 오는 9월 말까지 연장한다.
식품기업의 원가 상승 부담 완화를 위해 가공식품 원료 할당관세는 기존 30개에서 37개로 확대할 방침이다.
한 차관은 "농식품부는 국민 여러분의 장바구니 물가 부담 완화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식품·외식업계도 국민 여러분들의 물가 부담 완화에 계속해서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