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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웹툰이 간밤 미국 나스닥 시장에 성공적으로 입성했습니다.
웹툰은 성공적으로 독립한 한편,모회사인 네이버는 '라인야후' 리스크로 고전하고 있습니다.
박해린 산업부 기자 나왔습니다.
박 기자,상장 당일 분위기 어땠습니까?
아주 뜨거웠습니다.
네이버웹툰의 모회사 웹툰엔터테인먼트가 현지시간 27일 미국 나스닥 시장에 입성했습니다.
뜨거운 상장식 현장을 먼저 영상으로 함께 보시죠.
[김준구 / 네이버웹툰 대표: 우리는 IPO가 성장을 견인할 수 있는 올바른 다음 단계라고 확신합니다.IPO를 통해 스토리텔링 업계의 글로벌 리더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하겠습니다.](We are confident that IPO is~)
김준구 대표 옆에 김 대표보다 더 활짝 웃고 있는 인물이 바로 이해진 네이버 창업자 겸 글로벌투자책임자(GIO)입니다.
이 GIO가 상장식에 깜짝 등장해 "아들아 나보다 성공한 삶을 살거라,필요한 게 있으면 얘기해라"라고 김 대표를 적극 지원했고요.
뉴욕 맨해튼 한복판에 있는 나스닥 건물 전광판은 네이버웹툰 대표 작품들로 빼곡히 채워졌습니다.
투자자들의 큰 관심이 모이며 주가는 개장 초 14%까지 치솟았고,최종적으론 공모가보다 10%가량 오른채 장을 마쳤습니다.
첫 거래일 기준으로 웹툰엔터테인먼트의 기업가치는 약 29억달러,우리 돈으론 4조원 수준입니다.
상장 첫날 분위기 굉장히 좋군요.
쿠팡은 뉴욕증권거래소로 향했었고,미국 나스닥에 콘텐츠 기업이 상장하는 건 처음 아닙니까?
네,이브리스이번 상장은 네이버웹툰이 2005년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지 약 20년 만에 이뤄낸 결과로 한국 콘텐츠 기업 중에는 첫 사례입니다.
네이버로서도 계열사 중 첫 상장입니다.
이번 나스닥 상장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면서 네이버웹툰은 월트 디즈니와 같이 글로벌 IP콘텐츠 기업으로 발돋움한다는 계획입니다.
상장으로 조달한 자금으로 AI등 미래 기술과 글로벌 사업,콘텐츠 IP분야에 적극 투자해 미래를 공략하겠다는 겁니다.
시장에선 네이버웹툰이 상장으로 글로벌 기업으로서 인지도를 높여 웹툰이나 웹소설 IP가 영화나 드라마 등 글로벌 영상 콘텐츠로 제작되는 일이 가속화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김준구 / 네이버웹툰 대표: 저희는 테크 플랫폼으로서 사실 기술의 진보가 가장 중요하거든요.새로운 콘텐츠에 대한 실험일 수도 있고 뉴 포맷에 대한 실험일 수도 있고 뉴 비즈니스 모델에 대한 실험일 수도 있고 이런 부분에 대한 계속 투자가 지속될 예정입니다.]
네이버웹툰은 미국에서도 이렇게 반응이 뜨거운데,
네이버의 주가는 왜 이렇게 고전하는 겁니까?
'라인 사태' 리스크 때문이죠.
특히나 현 시기는 불안 심리가 극에 달한 시점입니다.
라인야후는 오늘까지 일본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네이버 위탁업무 정리 계획 등을 보고하고,
총무성에는 다음 달 1일까지 자본 관계 재검토 방안을 제출할 계획입니다.
이가운데 라인야후가 네이버와 네트워크 분리를 애초 계획보다 앞당겨 2026년 3월까지 완료할 방침을 굳혔다는 내용까지 전해지며 우려가 커지고 있는 겁니다.
현재 네이버는 네이버와 소프트뱅크가 설립한 합작법인이자 라인야후의 최대주주인 A홀딩스 지분 매각 등을 두고 소프트뱅크와 협상 중이죠.
A홀딩스 지분 매각에 따라 네이버의 지분법 이익이 줄어들 수 있고,이브리스
라인야후가 네이버웹툰의 지분 24.7%를 들고 있는 만큼 이번 협상 결과에 따라 네이버의 네이버웹툰 실질 지분률도 낮아질 수 있습니다.
그럼 네이버의 주가는 언제쯤 볕이 드는 겁니까?
시장에선 7월 중으로 라인야후 사태가 일단락될 경우 밸류에이션 정상화를 기대해 볼 수 있다는 시각도 있습니다.
라인야후 사태가 진정된다면 네이버웹툰 상장으로인한 네이버의 글로벌 사업도 재 부각될 것이란 전망도 제기됩니다.
여기에 더해 네이버웹툰이 이번 상장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 영향력을 공고히 하면서 방대한 IP(지식재산권)를 영상화할 수 있는 밸류체인을 구축한다면 네이버의 주가도 다시 재평가받을 수 있다는 평가도 나옵니다.
박해린 산업부 기자였습니다.